내년 실시설계・2022년 공사 착공
군청 신청사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 심사에 돌입했다. 내년 3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홍성군은 지난 24일 신청사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의 2020년 제3차 타당성조사 적합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은 타당성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계약을 맺고 관련 행정 절차를 진행한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6일 군청 대강당에서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에서는 신청사 건립 부지 규모 및 총사업비 추정, 현 청사 활용 방안 등에 대한 검토와 제안이 이뤄졌다. 신청사는 홍성읍 옥암지구 안 공공시설용지 2만7635㎡에 만들어진다. 용역 결과 청사 건립 공사비는 637억원으로 추산됐다. 건물규모는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 연면적 2만4375㎡이다. 지하주차장 112대 등 총 427대의 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용역사는 현 청사에 대해 복지, 문화, 청년창업 등의 공간을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군은 신청사 건립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충남도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내년 4월에 끝낼 계획이다. 곧바로 설계공모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서, 2022년 상반기에 공사 착공을 할 계획이다. 2024년 상반기 개청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군청 이현주 자치전략팀장은 “충남도청 중심도시로의 위상을 높이고 홍성의 새로운 상징이 될 신청사 건립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의견을 부탁한다. 군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서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열린 청사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군은 주차장 규모는 법적 기준 사항으로 임의로 주차 대수를 늘릴 수가 없어 향후 부족한 주차 공간은 별도 사업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