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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LH아파트 7년을 이어 온 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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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LH아파트 7년을 이어 온 선행
  • 신혜지 기자
  • 승인 2020.11.2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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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자회로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
광천LH아파트 주민들이 바자회에서 옷을 고르고 있다. 사진 제공=광천LH아파트

광천LH아파트에서 올해로 7년 동안 연 바자회를 통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광천LH아파트 이혜은 관리소장·전병상 임차인대표 회장·정점순 노인회장이 합심해서 7년 동안 꾸준히 바자회를 열고 있다. 경비실 앞에 설치된 기부함을 통해 주민들에게 의류·전자제품 등 안 쓰는 물건들을 기부받아 바자회에서 판매한다. 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과 찬조금을 합쳐 한부모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정해 소액의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판매 수익이 해마다 다르기 때문에 선정 인원이나 금액은 매년 다르다.

이혜은 관리소장은 “아파트에 취약계층이 많이 살고 있어 소소하지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바자회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바자회를 진행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주민들의 요청이 이어지자 급하게 이번 달에 바자회를 열게 됐다. 원래는 한 달 동안 기부 물품을 받고, 10월에 바자회를 연다. 이 관리소장은 “앞으로도 끊이지 않고 바자회를 이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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