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 홍성군지부장에 민재기(37ㆍ광천) 부지부장이 선출됐다.

한우협회군지부는 지난 23일 구항면 마온월드에서 대의원, 이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3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부장 선출을 비롯 정관개정, 2002년 결산보고, 2003년 사업계획보고 등을 심의했다.

한편 이에앞서 지난 16일 이두원 전 지부장은 전국한우협회 충남도지회장에 선출됐다. 충남도지회는 전국한우협회가 16일 대전시 샤또그레이스호텔에서 개최한 전국 시군지부장 연찬회의 자리에서 별도의 모임을 갖고 이두원씨를 도지회장으로 선출했다.

한우협회군지부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회원이 직접 선출하던 지부장 선출 방식을 대의원 간접선출로 바꾸고, 지부장 임기도 4년에서 3년으로 조정하는 등 지부장 선출을 비롯한 수십개 항에 이르는 정관을 수정 의결했다. 또 3명의 부지부장중 당연직으로 전임지부장 이두원씨와 이영주 감사를 새 임원으로 선출했다.

민재기 지부장은 "한우협회군지부는 1억원이 넘는 사업 규모로 성장했다"며 "생산자를 위한 조직으로 더욱 다져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한우농가를 부업개념에서 전업개념으로 바뀌도록 경영능력을 키워나가자"며 "생우 수입개방을 앞두고 회원 모두가 하나되어 역경을 극복해 나가자"고 힘주어 선출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