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 정해서 뭐하겠어. 정 답도 없는데”
광천읍 출신 방송인 유병재 씨가 삼행시집이라는 독특한 시집을 선보인다.
삼행시집 <말장난>은 모든 시들이 삼행시로 구성되어 있다. 작가의 말조차 삼행시로 표현해 그만의 개성을 엿볼 수 있다. 시집의 제목은 말장난이지만 내용이 장난스럽지만은 않다.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느꼈을 고민이나 생각들을 유치한 듯하면서도 진지하게 풀어낸다.
시집은 순한맛 중간맛 매운맛으로 나눠진다. 매운맛의 경우 약간의 비속어를 사용해 독자의 감정을 대변한다. 내용은 시집인 듯 시집이 아닌 듯 모호하다. 하지만 독자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만은 분명하다.
© 홍성신문 내포타임즈(www.hs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