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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으로 달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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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으로 달여낸다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0.11.01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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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산건강원 장준표 대표

월산건강원 장준표(59) 대표가 건강원을 운영하는 철학은 정성 하나 뿐이다.

정성으로 17년 가까이 건강원을 운영해왔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어렵긴 마찬가지였다. 원래 양계와 농사를 짓던 장 대표는 건강원 사업이 괜찮다 싶어 지난 2003년 월산건강원을 열었다. 하지만 건강원을 시작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홈쇼핑 채널이 활성화 되면서 편하고 저렴한 건강식품을 찾는 고객을 홈쇼핑에 많이 뺐겼다. 그럼에도 단골 고객들이 장 대표의 건강원을 믿고 찾아와 주기 때문에 어찌어찌 꾸려나가는 중이다.

장 대표는 "내가 만드는 것은 건강 식품이니까 정성을 다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다시 찾지 않는다"고 말했다. 때문에 고객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식품을 만들기 위해 재료나 위생에 특히 신경 쓴다. 제조 노하우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이다. 장 대표는 다른 건강원들도 자신만의 노하우를 다들 가지고 있다. 하지만 가장 큰 노하우는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정성을 다하는 게 최고라고 생각한다. 

건강원은 오전 8시에 문을 열어 오후 7시에 닫는다. 주문이 밀리면 새벽에도 일하기도 한다. 교회에 다니기 때문에 명목상 일요일이 휴일이지만 사실 일요일에도 가게 문을 열고 있다. 홍성읍 월산2구 마을 이장을 겸하고 있는데다 아내의 꽃집 일도 도와주기 때문에 애초에 쉴 틈은 없다. 

월산건강원에서는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 사슴, 흑염소, 달팽이 등 중탕을 비롯해 호박즙과 배즙 등 각종 과즙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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