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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축산악취 저감 특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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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 축산악취 저감 특위 구성
  • 윤종혁
  • 승인 2020.09.11 1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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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 걸림돌 된 축산악취
사조농산 이전·활용 대책 강구
‘축산악취 저감대책 특별위원회’가 만들어져 지난 8일 첫 회의를 진행했다. 사진제공=홍성군의회

홍성군의회가 ‘축산악취 저감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은 문병오 의원이 맡았다.

의회는 지난 8일 제272회 임시회를 개최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별위원회 기간은 내년 말까지다. 특별위원회는 앞으로 △자료수집 및 의견 수렴 △관련기관 방문 의견 청취 △지역 내 축산악취 배출 시설 현장 확인 △타 지역 유사 사례 벤치마킹 △사조농산 악취 저감 및 이전·활용 대책 강구 등의 활동을 할 계획이다.

문병오 위원장은 “내포신도시 형성에 따른 도시 확장 및 귀농 활성화 등으로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인구가 늘고 있으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악취로 인한 문제가 지역발전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특별위원회는 축산악취 저감을 위한 대책 마련 및 정책 반영을 통해 지역 상생 발전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홍성에서는 2796농가가 422만4298마리의 가축을 키우고 있다. 한우와 육우는 1865농가에서 5만8179마리를 키운다. 돼지는 344농가가 62만9942마리를 키운다. 닭은 522농가에서 약 353만 마리를 키우고 젖소는 65농가에서 4316마리를 키운다. 가축의 하루 분뇨 발생량은 4594톤이다.

축산악취 민원은 증가 추세다. 2015년 43건이었는데 2018년 252건, 2019년 213건의 민원이 발생했다. 축산악취 문제는 주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사항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의 한 축인 축산업의 이미지 훼손 및 부정적 시각도 증가시키고 있다. 적절한 대책과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는 것이 홍성군의회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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