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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배터리 재활용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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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배터리 재활용 플랫폼 구축
  • 김영찬 기자
  • 승인 2020.07.12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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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스 정보통신' 주민참여예산 신청
"빅데이터 기반 이차전지 진단 시스템"

전기자동차 보급으로 인해 새롭게 떠오르는 산업인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 지역 IT업체 파로스정보통신(이하 파로스)이 도전장을 냈다.

홍성군은 올해 10억원의 예산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에 배정하고 지난달까지 신청서를 접수했다. 선정된 사업에는 각 1억원씩 지원된다. 여기에 파로스는 빅데이터에 기반한 이차전지 진단 시스템 구축 사업을 제안한 상태다.

전기자동차인 핵심인 배터리는 수명이 5년 정도다. 전기차에 장착된 배터리는 사용기간 동안 점차 에너지 저장용량이 줄어 70%이하로 성능이 떨어지면 차량에 사용이 어렵다. 이후에는 ESS(에너지 저장장치)등에 사용한다. 이보다 더 효율이 떨어지면 재활용 시설로 보내 니켈, 코발트,리튬 등 자원을 회수해 재활용하게 된다.

파로스는 이 과정에서 자신들의 노하우를 이용해 배터리 재활용을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차량용 배터리는 많은 수의 배터리 셀을 결합해 만들어진다. 각각의 셀은 수명이 달라 한꺼번에 폐기할 경우 자원낭비가 된다. 각각의 배터리 셀을 진단해 재활용할 수 있는 것은 ESS 등에서 재활용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분해해 자원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배터리 재활용 효율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타 지자체에서 사업을 준비중이라고 한다.

파로스 김은강 과장은 “아직 사업 선정을 기다리고 있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보안사항이라 밝힐 수 없지만 선정되면 홍성 인근에 충남에서 발생하는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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