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생명·평화·공경운동으로 대전환을 선포했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지난달 25일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생명살림국민운동 전국 선포식을 개최했다. 새마을회가 기후위기와 생명위기를 온마음 온몸으로 극복하기 위해 생명살림운동을 집안에서, 마을에서, 일터에서 끊임없이 전개할 것을 전 국민 앞에 선언한 것이다.
홍성군새마을회 김완규 사무국장은 “시대의 절실한 요구인 기후위기와 생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마을회가 앞장서기로 다짐했다”며 “홍성군새마을회도 생각과 생활을 바꾸고 대중속에서 생명살림운동을 펼쳐나가기 위해 다양한 실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군새마을회는 앞으로 중앙회와 발 맞춰 1건(建)·2식(植)·3감(減) 운동을 펼친다. 1건은 유기농업과 자연재생에너지 생산을 결합한 유기농태양광발전소 건설이다. 2식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나무와 양삼(케나프)을 심는 것이다. 3감은 에너지와 비닐·플라스틱, 수입육고기 30% 줄이기 운동이다.
김완규 사무국장은 “새마을회는 생명과 평화, 공경의 새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의 변화가 필요하고 조직 운동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홍성에서부터 새로운 변화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새마을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홍성군새마을회는 새마을지도자와 새마을부녀회, 이사회 등 7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