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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생협 7월 도청 앞으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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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생협 7월 도청 앞으로 이전
  • 이번영 시민기자
  • 승인 2020.06.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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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판매, 청운대와 협력 제빵, 정육점 추가
창립 40주년, 사회적기업 전환위해 정관 개정

풀무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풀무생협, 이사장 조성미)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판매장을 내포 신도시로 이전하고 온라인 판매 및 소통 강화를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일대 전환하며 도약한다. 풀무생협은 지난 4일 홍성문화원에서 대의원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은 사업계획을 의결했다. 풀무생협은 3월에 총회를 열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 연기했다. 총회에서 의결된 중요 사업 계획은 다음과 같다.

현재 홍성읍 월계리 부영아파트 앞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풀무생협은 홍북읍 충남대로 50 국제아르페온 1차 전용면적 108평 건물로 매장을 옮긴다. 충남도청 남문에서 극동아파트로 가는 길목 6층 주상복합 오피스텔 2층이다. 풀무생협은 이 매장에서 홍성산 친환경농산물 판매대와 제빵·제과, 한돈·한우 정육, 반찬, 친환경 가공품 등을 판매한다. 친환경우리밀과 친환경쌀을 주 원료로 사용하는 제과·제빵은 청운대 ‘다빈협동조합’과 업무 협력하며 정육점은 지역 우수 가공업체 아웃 소싱으로, 반찬은 조합원 참여 방식으로 운영한다.

풀무생협은 이를 위해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비로 국비 1억2800만 원, 도비 1억1400만원, 군비 4억5000만 원, 자부담 1억8500만 원, 합계 8억7700만 원을 투여한다. 인테리어 공사 등을 거쳐 7월 말 경 이전, 오픈 한다는 계획이다.

운영방법은 현재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을 새롭게 접목한다. 온라인 홈페이지 및 쇼핑몰(풀무.com/pullmu.store/pullmu.org)과 모바일 APP(Android, IOS)을 구축하고 페이스북페이지를 강화하며 카카오채널을 개설한다.

풀무생협은 이날 총회에서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정관을 개정했다. 2조 목적에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한다”는 내용을 추가하고 서비스 수혜자, 근로자 등 이해 관계자가 참여해 의사 결정하는 운영위원회를 신설했다. 회계연도별 배분이 가능한 이윤이 발생할 경우 이윤의 3분의2 이상을 사회적 목적에사용한다는 내용으로 잉여금 처분 조항도 개정했다.

풀무생협은 1980년 5월 28일 풀무학교 강당에서 주민 27명이 창립총회를 갖고 홍순명 풀무학교 교장을 이사장으로 선출하며 출발했다. 한국 최초의 지역 생협으로 출발한 풀무생협은 그해 7월 7일 운월리 송풍마을에 10여 평 매장 문을 열고 생활필수품 공급을 시작했다. 그후 만 40년이 지난 현재 풀무생협은 홍성군민 조합원 1463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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