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의회 권영식 의원이 홍성·예산 행정구역 통합 필요성을 주장했다.
권 의원은 지난 18일 5분발언을 통해 “홍성군과 예산군은 이미 지역 소멸의 위기에 놓여 있다. 현재 인구정책의 한계를 인정하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 이를 위해 홍성군과 예산군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홍성군과 예산군은 서로 인접한 지역으로 충남도청신도시라는 교집합 외에도 역사와 문화, 산업 등 다양한 측면에서 유사성을 가지고 있어 여타 지역들에 비해 통합의 당위성이 크다”며 “홍성군과 예산군의 통합은 불필요한 논란과 지역 분열을 사전에 예방하는 방안”이라고 밝혔다.
권영식 의원은 “홍성·예산 통합은 충남혁신도시와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 확률을 높이고, 홍성과 예산 지역이 진정한 충청남도 수도로 지위를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행정구역 통합 추진의 첫 단계로 양 군의 주민들이 통합 필요성과 장단점을 정확히 인지하고, 그에 대한 주민 간 논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사회 활동을 촉진시키고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