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설 도의원은 지난 24일 제135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대평 충남지사를 상대로 도정 전반에 대해 질의하고 답변을 요구했다.

전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도청이전 기획단 운영과 설치시기, 보령댐 급수 및 수질개선 대책, 시군간 국도비 지원액의 불균형 문제, 도지사 선거 공약사업 추진현황 등 모두 8가지 쟁점에 대해 질의했다.

답변에 나선 심대평 지사는 도청이전 기획단과 관련 "조속한 시일내에 재가동하겠다"고 답했고 보령댐의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댐 주변지역 주민들이 보호구역 지정에 앞서 이로인한 생활불편 해소방안 마련을 제기하고 있어 협의가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도비 지원액의 불균형에 대해서는 "2002년 꽃박람회 등 특정지역에 특정한 재정수요가 있어 재정지원이 불균형하게 지원되는 것처럼 비쳐지고 있다"며 "치우침이 없도록 세심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도지사 선거공약 사업추진 현황에 대해서는 "총 136건 가운데 27건이 완료되고 100건이 정상 추진되고 있는 반면 홍성양궁장 건설 등 9개 사업은 추진이 미흡하다"고 답했다.

한편 전용설 도의원의 이날 질의는 도정 전반의 주요 현안을 두루 짚고 몇몇 쟁점에 대해 구체적 답변을 얻어내 동료 의원들로부터 준비가 철저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심규상 대전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