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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신문> 내포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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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신문> 내포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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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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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신입생 10학급 350명 예상
내포중 교육여건 개선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


지난 9일 덕산중학교에서 열린 내포신도시 교육여건개선 협의회 및 덕산중학교 설명회와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2019년 내포중학교 학구에 배정 예정인 신입생은 10학급 350명 규모로 알려졌다. 이는 2018년 현재 내포중학교가 특수학급 포함 30학급인 것에 비해 1학급이 늘어나고 학급당 학생 수는 현재 전교생 평균 30.3명에서 32.0명으로 약 1.7명이 늘어나는 수준이다. 특히 1학년 신입생의 경우는 현재 28.9명에서 2019학년도 평균 35명으로 학급당 인원이 무려 6.1명이나 늘어나 수업 여건은 더욱 열악해질 전망이다.
이러한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최근 홍성교육지원청은 내포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인근 덕산중학교로 전학 희망을 조사하는 가정통신문을 보내는 한편, 지난 10월 ‘충청남도 중학교 학교군·중학구 설정 및 무시험 입학 추첨방법’을 변경하고 내포중학교 학구에서 덕산중학교 학구로 거주지 주소 이전 없이 전입이나 입학이 가능하도록 조치하였다고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내포지역으로 이전이 완료된 덕산중학교는 특수학급 포함 전교생 31학급 881명 규모로 지어졌으나 현재 7학급 112명 규모로 소규모이고, 지난 2013년 개교한 내포중학교는 24학급 규모로 지어졌으나 현재 30학급 규모로 교실부족 사태를 겪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내포중학교 교직원들은 학생 과밀 현상이 해소되고 교육여건이 하루빨리 개선되도록 관계 당국의 적극적이고 시급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한결같이 의견을 밝히고 있다.

 

틈새 공연으로 끼를 발산하다
점심시간 활용 음악공연, 학생회와 동아리부의 하모니


지난달 31일 점심시간 중 30분을 활용하여 내포중학교 1층 로비에서는 미니 공연이 펼쳐졌다.
내포중학교 학생회 기획부와 동아리 담당 부서가 공동 주최한 이번 공연은 1학년 김여은 학생의 팝피아노 연주와 학생 통기타동아리의 노래와 연주, 그리고 교사들의 찬조 출연으로 30분간 이어졌다.
점심을 먹고 자유롭게 공연을 관람하던 학생들은 연주와 노래, 교사 찬조출연에 박수와 환호로 흥을 나누었다.
지난 여름, 1층 로비 한쪽에 작은 무대를 마련한 내포중학교는 앞으로 부정기적으로 학생들의 끼를 발산할 기회를 가져, 길거리 버스킹과 같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재능을 보여줄 기회를 갖도록 할 방침이다.

 

1학년 진로박람회 참가, 스팀쿡 진로체험도

자유학년제를 실시하고 있는 내포중학교 1학년은 지난 2일 내포 홍예공원 일원에서 열린 진로박람회에 참여하였다.
부스마다 다양한 직업들이 안내와 체험을 겸하게 되어 있어 학생들은 한자리에서 다양한 자신의 미래를 탐색할 수 있었다.
한편 내포중 진로상담부에서는 지난 1일 문화관광부 후원 사업으로 학생들에게 제과제빵 및 과학자에 대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스팀쿡(STEAM COOK) 진로체험을 실시하였다.
제과제빵 업계의 오래된 명문가로 알려진 대전 성심당제과와 카이스트에서 열린 이번 체험에서 학생들은 미니케이크 만들기와 으능정이 거리를 탐방하여 대전 도심의 모습을 보았다.
한편 카이스트에서는 과학자와의 만남, 융합과학(STEAM) 프로그램 체험 등 미래 시대를 대비하는 지혜를 배웠다.

 

청소년 기자 교육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3회에 걸쳐 내포중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기자 교육이 실시되었다.
이번 기자교육은 지난 9월 홍성신문과 내포중학교의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윤두영 ㈜홍성신문 대표이사의 언론의 사명과 취재윤리 교육, 민웅기 편집국 상무의 기사작성의 실제에 대한 교육, 그리고 홍성신문사 탐방과 편집 요령 교육 등의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청소년 기자 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앞으로 내포타임즈에 내포중 학교소식을 취재하는 학생기자로 활동할 예정이다.

 

내 꿈을 무대 위에서
제4회 꿈·끼 나눔 페스티벌에서 내포중 댄스팀 열연
수학사랑 동아리 수학을 활용한 다양한 입체물 전시

내포중학교 2학년 여학생 4명으로 구성된 댄스동아리 F·Y 학생들이 홍성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한 제4회 꿈·끼 나눔 학생 동아리 페스티벌에서 대중가요 Forever Young 음악을 주제로 한 댄스를 선보여 관객들의 대단한 호응을 받았다.
2학년 이가희, 백예림, 한예원, 최원주 등으로 이루어진 내포중학교 댄스동아리 학생들은 여름방학부터 시작하여 가을 수학여행 장기자랑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이번 제4회 꿈·끼 나눔 페스티벌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였다.
한편 수학사랑 동아리 학생들은 이미란 수석교사(수학)의 지도로 다양한 수학 활용 입체 작품을 준비하여 전시장을 빛냈다.

 

마을에서 배우는 학교-마을교육과정 체험

내포중학교는 2018년 하반기 행복교육지구 사업의 하나로 학교-마을교육과정 운영교로 지정됨에 따라 지난 11월 3일과 10일, 17일 등 3차에 걸쳐 홍성 관내의 여러 마을학교들을 둘러보고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홍성읍의 참골도예에서 도자기 체험을 하였고, 10일에는 홍동 마을공동체를 탐방한 뒤 홍동의 밝맑도서관, 내포의 충남도서관에서 독서진로 인문학 탐방 기회를 가졌다. 또 11월17일에는 결성의 크로바농장에서 치즈피자 만들기 체험을 하였다. 이번 체험은 홍성행복교육지구 사업의 하나로 마을의 체험학습과정을 학교교육과정과 어우러지는 마을학교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하고 마을에서는 학생들에게 평소 겪어보지 못하는 체험학습의 기회를 부여하므로써 학교와 마을이 상생하자는 취지가 반영된 프로그램이다. 내포중학교는 희망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체 5차에 걸쳐 마을학교를 탐방하고 체험기회를 갖는다.
홍성교육지원청은 이 사업을 계기로 홍성의 각 마을마다 산재한 교육자원을 모아 교육자원지도를 만들 예정이며 내포중학교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지역사회에 대한 긍정적 관심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넷볼부 전국대회 선전, 풋살부 홍성군 3위

내포중학교 1학년 여학생으로 구성된 넷볼부는 지난 달 충남도대회 우승으로 11월17일~18일 대전 용운중학교에서 열린 전국대회에 출전하였다.
첫 경기에서 세종시 대표인 조치원여중을 가볍게 꺾은 내포중학교 팀은 그러나, 주로 2, 3학년으로 구성된 타시도 팀의 벽을 넘지 못하고 1승1무3패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하였다.
내포중학교 팀은 체력 조건과 기량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 내년도 대회 전망이 밝을 것으로 체육 선생님들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내포중학교 풋살팀은 10월 28일 열린 홍성군 학교스포츠대회 풋살 경기에서 3위 성적을 거두었다.

부드러운 국화꽃의 향기
제15회 홍성사랑 국화축제

지난달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6일 동안 홍주성 일원에서 홍성군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한 제15회 홍성사랑 국화 축제가 열렸다.
가을의 절정을 알리는 국화꽃들을 여러 조형물과 조화롭게 전시하여 관람객들의 눈을 풍성하게 해주었고, 중앙무대에서는 대중가요 공연이 이어져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천연비누와 블루베리 와플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등의 부스가 여러 군데 마련되어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하였다.  
<김지수 학생기자·내포중 1학년>

민 선생의 바른 말 고운 말
꽃은 피고, 종이는 펴고, 불은 피웁니다

우리는 때때로 무심코 쓰던 맞는 말이 틀린 것이 아닌지 문득 의심스러울 때가 있다. ‘꽃이 폈다’라고 쓰고는 이게 맞는 말인지 갑자기 의문이 들 때가 있었다. 결론적으로 ‘피었다’의 준말이라고 한다면 틀리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쓰는 것은 ‘펴다’라는 동사와 혼동이 생기므로 바람직하지 않다.
최근 ‘불을 핀다’, ‘담배를 폈다’라고 쓰는 사람들이 많다. 불이나 담배는 스스로 피어나는 것이 아니므로 ‘피우다’로 써야 한다. 사전에는 ‘피다’의 뜻이 ‘봉오리가 커지면서 꽃잎이 벌어지거나 줄기에서 생겨나다’, 혹은 ‘살이 오르고 혈색이 좋아지다’, ‘차차 일어나다’라고 나온다. ‘펴다’는 ‘젖히어 벌리다’, ‘곧게 하다’, ‘벌이거나 드러내다’로 나와 있다.
우리가 낱말을 쓸 때는 상황과 뜻에 꼭 맞게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터넷에 올라온 글들을 보면 늘 한두 개는 맞춤법에 어긋나는 것이 눈에 뜨인다. 아름답고 바른 한글 사용을 위해 모두 노력하면 좋겠다.
꽃은 피고, 구겨진 종이는 펴는 것이고, 불이나 담배는 피우는 것이다.

발행인 : 윤표중 교장
편집인 : 민병성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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