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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후보 초청 정책 대토론(2)/신상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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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후보 초청 정책 대토론(2)/신상문제
  • 김복실
  • 승인 2002.05.3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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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신문과 충남케이블TV 홍성방송은 5월 30일 오후 2시 홍성방송 스튜디오에서 이종근, 채현병, 이두원, 전용상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홍성군수후보 초청 정책대토론을 했다. 보니는 5명의 군수후보에게 공문으로 이토론회 참석을 요청했으나 이상선 후보측은 거부의사를 밝히고 불참했다. 본지는 이 토론 내용을 '첫번째 토론주제 -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두번째 토론주제 - 신상문제', '세번째 토론주제 - 홍성특화전략'으로 나눠 게재한다. 홍성방송(채널 5)은 6월 3일부터 3일동안 낮 12부터 2시간동안, 오후 6시부터 2시간동안 녹화 방송한다. <편집자 주>

■이두원 후보

- 참신하고 개혁적이나 강성이고 주민인식 못미쳐 아직 이르다는데…
"구제역, 천수만 땅 투쟁에서 비친 모습 때문이나 새시대 군수 덕목"

【질문】이두원 후보께서는 흔히 운동권이다, 또는 너무 강성이다라는 말이 따라다닙니다. 이 후보가 참신하고 개혁적이라는데는 인정하면서도 그러나 우리 사회, 주민 인식은 아직 거기까지 따라가지 못하고 있지 않느냐 그래서 아직 이른 것 아니냐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후보께서는 당선되시면 대중성 확보를 위해 어떤 방침을 갖고 있는지 간단히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제가 그동안 한 일을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2년 전 구제역이 발병했을 때 구제역이 사실상 처음 발병이 된거죠. 농림부조차도 우왕좌왕 했습니다. 당시에 보상과 관련된 사실상의 기준을 한우협회 홍성군지부에서 제시를 거의 하다시피 했고 관철시켜낸 과정 속에서 언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는 말씀을 드리고.

두 번째로 바로 작년에 호주산 생우 가 수입돼서 우리나라 한우산업에 결정적 타격을 줄 수 있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또한 마찬가지로 저는 과감하게 나서서 전국의 일만여 한우사육농가를 규합해서 결과적으로 말씀드리면 막아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집회를 했고 그리고 욕을 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운동권이지 않느냐 그런 지적을 받는데 그러한 방법이 아니었으면 우리나라의 한우산업은 종말을 고했을 것이다라는 말씀으로 응변하고자 합니다.

또 한가지 말씀드리면 당장 올 얘긴데요. 현대건설이 23년 전에 5000여만평이라는 천수만의 절반을 뚝 잘라 막아가지고 자기들이 논 3085만평을 만들어서 독차지했습니다. 거기에 대한 법적 근거가 일정 면적을 지역주민들한테 불하하게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이양치 않고 독차지를 계속 유지하는 과정 속에서 현대건설은 그 땅을 팔아치우고 있었습니다. 또한 마찬가지로 저는 거기에 직접 일어나서 현대건설이 법을 무시하고 자기들의 재산권이라고 하는 것을 전제로 해서 팔아치우려는 하는 부분을 온 몸으로 저지했고, 그래서 결과적으로 3085만평중에서 1448만평이라는 엄청난 면적의 논을 지역주민들이 올부터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그런 틀을 만들어냈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마 운동권적인 그런 방법들을 강구할 수밖에 없었는데 그것이 아마 우리 군민들한테 그렇게 비쳐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저는 그와같은 일들이 다시 제 앞에 나타난다면 그보다 더 강해서라도 반드시 해결해 내고야 말겠다라는 굳은 의지를 갖고 있습니다. 그것은 지금의. 현 군수의 방향성이 오히려 그것을 요구하고 있는 시대가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종근 후보

- 정책 다르고 대통령 후보도 다른 정당으로 옮긴 이유는?
"다시 군수 되고 싶어서, 이회창 대통령 되면 군정 힘 받을 것"

【질문】이종근 후보께서는 몇 차례 정당을 옮기셨습니다. 그에 대한 비판이 좀 있었고 이 후보께서 잘 아시고 여러차례 해명도 하신줄 압니다. 이 문제는 앞으로도 기회있을 때마다 이후보을 비판하는 아킬레스건으로 따라다닐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에서 다시한번 명확한 해명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옮겨다닌 정당들이 정책이나 색깔이 다르고 대통령 후보가 다른 부분이 있는데 이 후보님의 정치적 소신과 결부시켜서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솔직히 말씀드려서 다시한번 군수가 되고 싶습니다. 지역주민 위해 봉사해야 되기 때문에 군수가 되려고 당을 한나라당으로 옮겼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다만 금년에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에서 저희당의 이회창 후보가 거의 당선되리라고 믿고, 군정을 3년간 추진해 보니까 재정자립도가 20% 안팍 넘나드는데 과연 자민련에서 나와 가지고 이 어려운 군 재정을 확보해서 군정을 추진할 수 있겠는가. 제가 서두에 말씀드린대로 이회창 후보께서 당선이 되면 같은 한나라당 소속으로서 군정을 추진하는데 많은 힘을 얻을 것으로 생각하고서 사실 이번에 당을 옮겼습니다.

물론 당을 옮긴 것에 대해 비판적 시각 많을 것이다라고 하는데 인정합니다. 그러나 군수 한 번 또 해서 홍성군민들에게 봉사하고자 하는는 뜻이 강했기 때문에 당을 옮기게 됐습니다

■채현병 후보

- 읍면장때부터 군수운동 했다는 얘기 있다
"가는곳마다 주민 위해 열심히 봉사한 것뿐, 한번해도 능력 한계 되면 그만둔다는 생각"

【질문】우리가 군수를 선거로 뽑는데 단점중 하나가 군정을 하기 보다 다음 선거운동에 더 열중해서 군정을 공정하게 하지 못하는 속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민선군수가. 이 점은 그동안 저희들이 몇 차례 경험할 정도로 공통적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채 후보께서는 군청 과장으로 계실때나 읍면장으로 계실 때 사조직을 하고 군수 후보를 염두에 두고 운동을 하지 않았느냐는 애기가 일부에서 있습니다. 채 후보께서는 나이가 젊으니까 한 번 되시면 재선을 염두에 둔 행정을 하시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군수가 선거를 의식하고 행정을 할 경우 저 사람이 내편이다 아니다를 생각해 군민을 적과 아군으로 구분, 둘로 갈라놓는 행정을 펼수가 있고 그럴때는 지역민의 화합과 군 발전에 대단히 저해되는데 그런 점과 관련해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누가 저보고 읍면장 할 때 사조직을 만들었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저는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는 것이 읍면장 할 당시에 진짜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한 것 뿐입니다. 광천읍장 할 때는 새우젓 축제, 서부면장 할 때는 그 나름대로의 서부지역사회를 위해서 갈산면장할때는 갈산지역사회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한 것 밖에 없습니다. 사조직 그런 것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그런 쓸데없는 사람들의 얘기고.

또 한가지 제가 나이가 젊기 때문에 군수 한번 되면 계속 해 먹을 거 아니냐는 건데, 저는 군수의 재임 기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는 한 번을 해도 제 능력의 한계가 되면 다음 번에 그만두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제 능력이 있는 한은 한 번이든 두 번 할 수 있겠습니다마는 군정을 수행하는데 있어서는 사람의 머리가 한계가 있는 겁니다. 또 참신한 아이디어를 개발한다는 것도 한계가 있는 겁니다.

저는 분명코 말씀드립니다만 제 능력껏 하다가 도저히 홍성군정 맡으므로 인해서 홍성군정에 누가 되게 한다든다, 발전에 저해되는 시기가 오면 과감히 다음 사람한테 물려줄 그런 각오를 가지고 임하고 있습니다. 두 번 세 번 그런 개념 갖지 말아주었으면 합니다..

■전용상 후보

- 군의회 제기능 못했는데 군수운동 하느라 이끌지 못한 것 아닌가
"군의회 권한 의우너 무능에 실망 군수 돼 서미스 행정 하고자 출마"

【질문】그동안 홍성군의회에 대한 주민들의 평가가 그리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특히 군의회의 중요한 기능 하나가 군정에 대한 견제인데 그걸 제대로 못했다라는게 많은 주민들의 생각입니다. 그런데 전 후보님께서는 3번에 걸쳐 의장을 하셨는데 홍성군의회를 제대로 기능을 못하는데 대한 책임이 있지 않으신가 하는 생각이 들어가고요. 전 후보님께서 의장으로 계시면서 혹시 군수 출마를 염두에 둔 운동 하시는데 더 많은 생각을 가지신다든가 그래서 군의회를 제대로 이끌지 못하신 것이 아닌지요?

【답변】근본적으로 지방자치법이 잘못됐습니다. 의회와 집행부와 양 수레바퀴라고 말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법의 내용을 보면 한 쪽은 세발자전거 바퀴이며 집행부는 크레인바퀴 형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회에서 갖은 노력을 해서 군민을 위해서 견제룰 하고 옳은 행정을 펼 수 있도록 노력을 해도 결과는 이뤄지지 못합니다. 특히 의회는 의장 혼자만으로 독단으로 이뤄지는게 아닙니다. 11명의 의원이 똑같은 생각을 가져야 되고 여러번 의장으로서 방향 제시나 요구를 의원님들에게 많이 드렸습니다. 그러나 지역별 사업 이해 관계에 얽혀서 당연히 견제해야 할 부분을 않고 기피하는 그런 의원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 제가 낙선운동까지 한다고 선포할 정도로 의원님 중에는 의장으로서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그것을 바로 군민을 위해서 집행부 견제를 해야 할 것이 의원들은 의사가 일치돼야 되기 때문에 또 다수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뤄지지 못한 것을 현 법대로라고 보면 꼭 집행부 군수 맡아 가지고 군민에게 바라는 지방자치의 서비스 행정을 수행하고자 이번에 군수에 출마하게 됐습니다.
<선택2002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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