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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광등 없는 경운기 절반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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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광등 없는 경운기 절반 넘어
  • 류재중
  • 승인 2002.05.3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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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예산 늑장 집행으로 농번기 안전운행 위험
군이 예산을 늑장 집행해 경운기 싸이키경광등 부착이 늦어지고 있다. 특히 농번기를 맞아 농촌일이 밤늦게 까지 이어져 경운기 안전운행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군은 올해 경운기 싸이키경광등 설치 사업으로 1억2040만원을 들여 총 3307대에 경광등을 설치하고 있다. 그러나 예산이 확보됐지만, 농번기를 맞은 지금 경광등 설치가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군은 3월말부터 4월까지 한달간 총 1597대를 설치 48.2%이 설치율을 보이고 있다.

5월 한달간은 농촌이 바빠 경광등 설치에 농민들이 응하지 않기 때문에 추가 설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와관련 경찰 관계자는 "연초부터 농번기 이전에 경광등 설치를 마칠 수 있도록 요구했으나, 군이 늑장을 부려 경광등 설치를 못해 농민들의 안전사고가 염려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인근 예산군은 5월초까지 100% 실적을 보이고 있어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예산은 농번기 이전에 경광등 설치를 마무리하려고 업자 선정을 일찍 서두르고 업자는 부착팀 인원으로 12명을 활용했다. 그러나, 홍성 위탁 업자는 3명으로 부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모내기가 끝나는 6월 10일부터 22일까지 경광등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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