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대학교 학생들이 열정 가득한 무대를 펼친다.
청운대(총장 이상렬) 뮤지컬학과는 제1회 졸업공연으로 뮤지컬 ‘맘마미아!(MAMMA MIA!)’를 7~8일 오후 7시 수신관 3층 청운아트홀에서 선보인다. ‘맘마미아’는 1970~1980년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스웨덴 출신의 팝그룹 아바(ABBA)의 음악에 착안·기획된 뮤지컬이다.
‘맘마미아’의 배경은 그리스 지중해의 작은 섬으로, 젊은 날 꿈 많던 아마추어 그룹 리드싱어였다가 작은 모텔의 여주인이 된 도나와 그녀의 스무 살 딸 소피가 주인공이다. ‘맘마미아’는 소피가 결혼을 앞두고 아빠를 찾고 싶어 하던 중 엄마의 일기장을 몰래 훔쳐본 후 아빠일 가능성이 있는 샘과 빌, 해리를 엄마의 이름으로 초청해 벌어지는 이야기다.
청운대 뮤지컬학과의 ‘맘마미아’는 이유미 학생이 연출을 맡았으며, 오는 29~3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충정로 난타전용극장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다.
한편 청운대 연기예술학과는 2017년 3학년 1학기 정기공연으로 연극 ‘맥베스(Macbeth)’를 7~8일 오후 7시 목련관 4층 솔마루극장 무대에 올린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가장 마지막에 발표된 ‘맥베스’는 역사가 라파엘 홀린셰드의 저서 ‘연대기’에 기록된 한 스코틀랜드 귀족에게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맥베스’는 범죄를 저지른 뒤 죄책감에 빠진 주인공이 공포와 절망 속에 갇혀 무분별하게 죄를 더하며 파멸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청운대 연기예술학과의 ‘맥베스’는 제25회 젊은연극제 참가작이며, 오는 13~14일 오후 7시 서울 동숭아트센터 5층 소극장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청운대 뮤지컬학과 ‘맘마미아’와 연기예술학과 ‘맥베스’ 교내 공연은 모두 무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