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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오리농장서 AI 의심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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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오리농장서 AI 의심 신고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7.02.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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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마리 살처분 … 2~3일 최종결과 예정

지난달 27일 홍성의 한 오리농장에서 AI(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에서 키우던 오리 9000마리가 살처분됐다.

홍성군에 따르면 은하면 유송리에 위치한 오리농장 일제검사에서 AI 의심 오리가 발견됐다.

AI 의심에 따라 군에서는 즉각 해당 농장 오리에 대한 살처분을 실시했고, 발생농장 반경 10km 내 가금농장 이동제한 명령을 내렸다. 발생지역 반경 10km에는 51농가에서 약 200만 마리의 닭과 오리가 사육되고 있다.

또한 유송리삼거리와 월곡마을회관 앞에 통제초소를 설치했고, 군내 가금류 전 농가에 대한 예찰활동 및 차단방역을 강화했다.

군 관계자는 “AI 바이러스의 유형 등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는 2~3일쯤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2일에는 홍성군과 인접한 청양군 비봉면의 한 산란계농장에서 AI가 발생해 농장에서 키우던 9만 마리가 살처분 됐다. 지난해 말 기준 홍성에는 561농가에서 약 378만 마리의 닭과 오리가 있다.

군 관계자는 “축산농가에서는 농장 출입 제한을 강화하고 소독 및 차단방역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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