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연맹기 일반부 개인전 … 단체전은 16강 탈락
홍성군청 양궁팀 황윤주가 올해 첫 전국대회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황윤주는 지난달 19~24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한국실업연맹회장기 실내양궁대회 여자 일반부 개인전 결승에서 장유정(여주시청)을 7-1(29-29, 30-29, 30-29, 30-29)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3위(총점 591점)로 예선을 통과한 황윤주는 32강에서 윤설이(부산도시공사)를 6-4로 꺾었으며, 16강에서는 팀 동료 김세연을 누르고 올라온 심예지(현대모비스)를 6-5로 격파했다.
이후 황윤주는 송지영(현대백화점·8강 7-3)과 전훈영(현대백화점·4강 7-3)을 차례로 제압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황윤주 선수는 “대회 초반부터 감이 좋았다. 첫 대회에서 우승해 정말 기쁘다”라며 “16강전이 고비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홍성군청 양궁팀은 단체전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총점 1746점으로 예선 8위에 오른 홍성군청은 결선 토너먼트 16강전에서 전북도청에 3-5로 패했다.
홍성군청 김경호 감독은 “윤주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해 정말 기쁘지만, 단체전 성적이 안 좋아 아쉽다”며 “올해 입단한 막내들이 실업무대에 적응할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5월 열리는 종별선수권에 맞춰 준비를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성군청 양궁팀은 오는 5월 15~17일 원주에서 열리는 제51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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