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실버-뻐꾸기 합창단 협연
내포실버합창단은 홍동의 뻐꾸기 합창단과 협연해 그동안 갈고닦은 노래솜씨를 뽐냈다.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관장 동준스님) 내포실버합창단은 가족과 지인 150여 명을 초청해 지난 15일 홍주문화회관에서 뻐꾸기 합창단과 함께 가을 노래를 선보였다. 실버합창단 공연은 입장부터 남달랐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지팡이를 짚으며 천천히 조심조심 처음 등장하는 노인의 뒤를 따라, 다른 참가단원들도 느린 걸음으로 천천히 각양각색의 걸음으로 무대 앞에 섰다.
공연은 1부의 아리랑 고개에서 홀로아리랑, 산 아리랑, 밀양아리랑을 선보이고 2부에서는 아코디언 연주에 이어 3부는 가을이 오면, 잊혀진 계절, 님과 함께를 합창하며 가을분위기를 무르익게 해 관객으로부터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내포실버합창단은 평균 79세 노인 50여 명으로 구성돼 2년 째 활동하고 있다. 해마다 가을이면 주변지인과 가족들을 초청해 아담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뻐꾸기 합창단은 홍동지역 10대부터 70대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합창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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