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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좌회전 신호 개선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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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좌회전 신호 개선 목소리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6.02.16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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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포신도시 교차로 비보호좌회전 신호체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은 비보호좌회전 신호가 운영되는 도청사거리.
609호 지방도 ‘비보호’ 위험천만
개발공사 “개선방안 검토하겠다”

내포신도시 교차로 비보호좌회전 신호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경남아너스빌아파트에 사는 A씨는 지난 15일 퇴근 무렵에 내포야구장 옆 사거리에서 좌회전을 하는데 애를 먹었다.

교차로에서 별도의 좌회전 신호가 아닌 비보호좌회전 신호이다 보니 신호등에 녹색불이 들어와도 덕산읍 방면으로 직진하는 차가 많아 좌회전을 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A씨는 “경남아너스빌이 준공되기 전까지는 교차로에서 좌회전을 할 일이 없어 불편하다는 생각을 못했었는데 아파트 준공 후 내포야구장 옆 사거리가 집에 들어가는 입구이다 보니 비보호좌회전 신호체계가 위험하고 불편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KBS예정부지 옆 도청사거리 비보호좌회전 신호에 대해서도 운전자들은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효성아파트에 사는 김모(32) 씨는 “아이가 어려서 카시트에 태워서 다니는데 도청사거리에서 좌회전할 때가 제일 불안하다”며 “이 구간은 상대적으로 다른 교차로에 비해 거리가 길고, 맞은편은 내리막길이라 차가 빨리 달린다. 비보호좌회전 신호를 재검토 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현재 내포신도시에는 교육청사거리와 이주자택지 옆 나들목사거리를 비롯한 4곳에서 비보호좌회전 신호체계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충남지방경찰청은 내포신도시를 관통하는 지방도 609호의 불필요한 신호대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1월 교통량 상황 등을 고려해 비보호좌회전을 확대하고 횡단보도 근방에 보행자작동신호기를 설치하는 등 교차로 신호체계를 변경했다.

충남개발공사 관계자는 “주민들의 불편사항에 대해 홍성경찰서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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