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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A 화재대피방송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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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A 화재대피방송 논란
  • 전필영 기자
  • 승인 2016.02.02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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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소방차 보고 알아” vs “순차 방송”

내포신도시 극동아파트가 화재 대피방송의 적절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소방서, 주민, 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한 동의 12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소방서 추산 220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그런데 일부 주민들이 화재 당시 관리사무소가 대피방송을 늦게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했던 동에 사는 한 주민은 “소방차가 출동한 것을 보고 같은 동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알았다”며 “관리사무소에서 신속하게 대피방송을 하지 않고 진화가 완료된 후에 안내방송을 실시했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대피 중 혼잡함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시급성에 따라 방송을 순차적으로 실시했다”며 “화재발생 층과 바로 위층에 가장 먼저 방송을 실시했고 같은 라인, 같은 동 순으로 대피방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이날 22시 20분쯤 화재경보기가 작동해 당직자 2명이 화재 여부를 확인하러 해당 층에 올라갔으나 해당 가구가 문이 잠겨 있어 소방서에 신고한 후 집주인에게 전화해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또 “22시 50분쯤 소방관이 도착해 23시 30분에 진화 작업을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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