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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의좋은형제축제’ 1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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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의좋은형제축제’ 16일 개막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5.10.0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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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군 대표축제로 부활
공연·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

예산 ‘의좋은형제축제’가 8년 만에 부활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대흥면 의좋은형제 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의좋은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상구)가 주최하고 대흥현보존회, 주민자치위원회, 보존회, 이장협의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형님 먼저, 아우 먼저’를 슬로건으로 개·폐막식과 주요공연은 대흥초등학교 운동장 주무대에서, 체험프로그램은 의좋은형제공원과 동헌 일대에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세종대왕 의좋은형제 포상체험, 의좋은 뽀로로친구들 공연, 의좋은형제 허그데이, 영상편지체험, 의좋은형제 경연대회, 효도지수 측정체험 등이다. 이 밖에도 전국학생경연대회, 형님먼저아우먼저 체험행사, 의좋은형제한마음대회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느린꼬부랑길’을 걸으며 지점마다 마련된 미션을 통해 우의를 다지는 의좋은형제 한마음대회는 우리은행 임원진과 우수고객 350명이 참가신청을 마친 상태라고 축제추진위원회는 밝혔다.

개막식은 17일 오전 9시 30분부터 대흥초 운동장 주무대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되며 풍물놀이, 대북공연 등의 식전행사와 전자현악 공연, 트로트 공연 등의 축하 공연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8년 만에 예산 대표 축제로 부활한 의좋은형제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모든 행사가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군민들이 오셔서 축제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좋은형제축제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5년동안 대흥면번영회와 대흥현보존회 등 대흥지역 단체들이 함께 열었던 민간주도축제였다. 이후 2008년 하반기 예산군의 축제통합 정책에 따라 옛이야기축제와 통·폐합됐다. 예산군 축제심의위원회는 지난해 옛이야기축제를 폐지했고 올 초 대흥현보존회가 응모한 의좋은형제축제를 ‘2015 예산군 대표축제’로 선정했다.

예산군에 따르면 ‘의좋은 형제’는 대흥면의 실존인물이자 형제간 우애가 깊었던 이성만·이순 형제를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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