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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간병에 나들이까지, 자식 같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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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간병에 나들이까지, 자식 같유”
  • 정명진 기자
  • 승인 2015.07.20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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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보훈섬김이, 고령 보훈자 초청 보양식 제공

홍성보훈지청 소속 예산지역 보훈섬김이 4명은 지난 16일 고령의 보훈유공자 30명을 예당호수공원으로 초청해 삼계탕 등 보양식을 제공했다.

보훈섬김이 조연원 씨는 “대상자들이 자가에서 서비스 받는 것도 좋아하지만 이렇게 한 번씩 야외로 나와 동료들과 한자리에서 어울리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계속해서 이런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전유공자인 이충범 씨는 “조연원 섬김이가 매주 가사간병서비스로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매년 이렇게 나들이를 시켜주고 삼계탕을 끓여주는 등 자식과도 같다”며 고마워했다.

예산지역 보훈섬김이들은 매년 여름이면 대상자들을 예당지 등 근처 공원으로 모시고 와서 음식을 대접하는 등 위안 행사를 계속해오고 있다.

한편 기초연금을 받고 있는 참전유공자 등이 고령, 퇴행성 또는 만성질환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홍성보훈지청은 자녀들과 떨어져 홀로 생활하거나 노부부만 생활하는 보훈대상자 가정을 매주 1~2회 보훈섬김이가 방문해 가사간병, 말벗 등 재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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