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홍북면 지역에 어린이집이 추가로 설치된다.
홍성군은 내포신도시 인구변화에 따른 보육수요를 반영하고 지역별 균형 있는 어린이집 배치를 위해 지난 22일 보육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포신도시 및 어린이집이 없는 면지역의 보육시설 배치,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방안 등이 논의됐다.
군이 제시한 군내 어린이집 보육 수급 현황에 따르면 홍성읍, 광천읍, 금마면, 홍동면, 결성면, 갈산면, 구항면은 영·유아 인구를 충분히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어린이집이 설치된 반면 장곡면, 은하면, 서부면은 어린이집이 없고 홍북면의 경우 늘어나는 영·유아 인구에 비해 어린이집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내포신도시 홍북면의 경우 올해 말 2127세대의 주공아파트 입주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경남아너스빌(990세대), 중흥S클래스(1660세대), 모아엘가(1260세대)의 입주가 예정되어 있어 신도시 내 영유아 인구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군은 이날 회의에서 인구증가로 어린이집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홍북면에 대해 5월 중 내포신도시 어린이집 인가를 위한 인가대상자 모집공고에 나서기로 했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홍성군에 주소를 둔 법인·단체·개인으로 어린이집 원장 자격을 갖춘 사람이어야 한다.
군 관계자는 “5월 초 인가 대상자 모집 공고를 내고 6개월 동안 신청자에 대해 자격요건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군은 장곡면, 은하면, 서부면 등 어린이집이 없는 면단위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식품부 ‘농촌공동아이돌봄센터 지원사업’에 지원, 장곡면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설치키로 했다.
신도시 인구증가 원인 … 내달 인가대상자 모집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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