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건강행태시범마을에서 진행된 체조교실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건강찾아 희망찾아’ 체조발표대회가 지난 7일 오전 10시 홍주문화회관에서 열렸다.

군에 따르면 건강행태시범마을은 홍성군보건소가 지난 2005년부터 읍면별 지원 신청을 받아 농한기 동안 주민들의 신체활동 강화를 위해 체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군내 27개 마을을 대상으로 지난 1월 말부터 9주 동안 전문체조강사 13명이 투입돼 실버요가, 멧돌체조, 포크댄스, 건강체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는 건강행태시범마을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개회사, 체조발표, 시상 등이 진행됐으며 12개 팀이 참가해 생활체조, 탬버린댄스, 라인댄스, 밸리, 국선도 등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한껏 뽐냈다.

또 체조 강사팀과 보건소 새내기팀, 청운대학교 치어리더팀이 건강생활을 응원하기 위한 찬조출연으로 흥을 돋구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체조교실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마을에 활력도 생긴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