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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귀 더 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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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귀 더 열어야”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5.03.24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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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모니터단 운영 중 … 내포신도시 의견수렴 확대 요구

▲ 충남도는 지난해 12월 내포신도시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제2기 주부모니터단을 위촉했다.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주민들의 의견 수렴 방안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충남도는 입주민의 불편사항 및 정책 제안을 위한 소통 창구 역할을 담당할 제2기 주부모니터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주부모니터단은 극동아파트 주민 11명으로 구성됐다. 올해 1월부터 2년 동안 내포신도시 입주민의 생활 속 불편사항 제보 및 제안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주민들이 생활속에서 느끼는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개선을 위한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제안된 아이디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주부모니터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내포신도시의 발전을 위한 민관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내포신도시 주민들 사이에서는 주부모니터단과는 별도로 폭 넓은 의견수렴을 위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와의 정기적인 만남과 소통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효성아파트 이종권 입주자대표회장은 “내포신도시의 조기 정착 및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충남도와 주민들이 자주 만나야 하고 해결책을 함께 찾아나가야 한다”며 “아파트입주자대표회와의 정례적인 모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경리 전병성 이장은 “진정 충남도가 주민들과 함께 내포신도시의 성장과 발전을 모색하길 원한다면 입주자대표회를 비롯한 주민들을 만나서 이야기 듣는 것에 인색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극동아파트 박기환 입주자대표회장 역시 충남도와 입주자대표회와의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새로운 롯데캐슬아파트 입주자대표회가 구성되면 아파트 입주자대표회 협의체를 구성해 한 목소리를 낼 예정”이라며 “충남도는 주민들의 의견 수렴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충남도 신도시정책과 김종성 팀장은 “내포신도시 발전을 위해 폭넓은 주민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공감한다”며 “아파트 협의체 구성을 통한 의견 수렴 등 다양한 방안으로 주민의견을 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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