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금품살포 감시에 주력
한우협회 홍성군지부(지부장 이두원)는 오는 19일 치러지는 홍성축협 조합장 선거에 한 후보자를 공식 지지하기로 했으나, 현재 거론되고 있는 후보자 2명 모두 자질의 부족을 문제삼아 지지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부는 지난 3일 있은 홍성축협 조합장 후보자 초청토론회를 통해 후보자의 자질을 검증하고 한 후보자를 공식지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조합장 선거 대책위는 지난 9일 후보자 초청토론회 평가회를 열고 후보자 지지 과정에 이르는 3차례 표결를 치르는 등 논쟁을 진행, 지지후보자를 내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날 회의는 이두원 지부장을 제외한 각 읍면 지회장 및 총무, 이사 등 20명이 참가했다.
이같은 결정에 따라 한우협회 홍성군지부는 공명선거를 치르는 데 초점을 모으고 있다. 당초 후보자 초청토론회의 또다른 목적이던 금품선거를 차단키로 하고 실천에 들어갔다. 읍·면 조합원이며, 협회원이 아닌 3~5명으로 구성된 비밀감시 요원을 배치 금품살포를 막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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