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개, 충남도 전년대비 160% 증가
충남도의 2001년도 도내기업유치실적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충남도에 따르면 2001년도 도내기업유치현황을 종합분석한 결과 632개 기업을 유치해 전년도 394개 기업 대비 1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 기업의 도내 총투자규모 역시 1조 7,029억원에 이르고 1만 20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나 이로 인한 지역 내 경제파급 효과도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 별 기업유치 실적을 살펴보면 전체 시·군 중 천안시가 총 100개의 기업을 유치해 유치실적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고, 아산시(68개), 논산시(46개), 연기군(39개), 금산군(37개)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보령시와 서천군의 경우 단 4개 기업만을 유치하는데 그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태안군(5개), 청양군(6개), 홍성군(8개)도 기업유치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충남도 관계자는 "지난해 도정의 역점시책으로 기업유치 전담 테스크포스팀을 구성·운영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과 최근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 등 도내 산업기반시설의 확충 결과로 분석된다"며 "2002년도에도 기업유치시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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