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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타임즈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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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타임즈 10대 뉴스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4.12.29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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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출범 두 해가 지나가고 있다. 광활한 대지에 하나 둘 건물이 들어서기 시작하고 롯데캐슬아파트에 이어 극동아파트와 효성아파트가 준공되면서 홍북면의 인구는 1만 명을 넘어섰다.
기업유치를 통해 산업시설용지 41만8850㎡의 부지는 모두 분양될 전망이고, 지방도 609호는 새 상권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집단에너지시설 연료 사용과 관련한 갈등은 지속되고 있고, 제2서해안고속도로 노선과 관련해서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10대 뉴스를 통해 내포신도시의 2014년을 되돌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내포신도시 기업유치 ‘활발’
내포신도시 내 기업유치가 활발하다. 충남도와 홍성군은 지난 17일 ㈜위나동방코리아, ㈜영아이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총 6개 업체가 2017년 말까지 내포신도시로의 이전을 약속했다. 투자협약에 따라 내포신도시에 조성된 산업시설용지 41만8850㎡의 부지는 모두 분양될 전망이다.
한편 충남도는 산업시설용지 뿐 아니라 산학협력 용지를 포함한 126만㎡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집단에너지시설 갈등 지속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시설 연료 사용과 관련해 시행사와 주민들 간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주민들은 100% LNG를 주장하고 있는 반면에 시행사는 100% 사용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홍북면과 삽교읍 일원 주민들은 대책위를 구성해 집단에너지시설 연료 사용과 관련한 주민들의 입장을 하나로 모으고 있는 중이다. 1단계로 2016년 10월 준공 예정인 집단에너지시설이 늦어질 경우 내포신도시 열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방도 609호 새 상권 부상
홍성읍과 덕산면을 잇는 지방도 609호 주변이 새로운 상권으로 떠오르고 있다. 홍성읍 내법리 홍성여고와 홍농연회관 사이에는 택지개발이 한창이다. 이곳에는 2만5000㎡부지 15필지에 제1종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홍성여고와 홍농연회관 사이 택지개발 맞은편에도 1만1655㎡에 대한 택지개발이 진행 중이다. 609호 옆에 있는 삽교읍 신리에도 상가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현재 10여 개의 식당과 편의점 등이 영업 중이다.

 
내포 건축 공사 활기
내포신도시 곳곳에서 건축 공사가 활발하다. 홍성고 내포신도시 이전 신축공사가 지난 11월 10일 신경리 학교 이전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롯데캐슬아파트와 내포중학교 옆에 지난달부터 상록아파트 공사를 시작했다. 총 497세대로 2016년 8월 준공 목표이다. 내포신도시 최고 높이를 자랑할 센트럴타워도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 현재 공동주택을 제외한 일반건축물 40여 건이 공사 중이다.

 

 
제2서해안고속도로 노선 논란
평택~부여~익산을 잇는 제2서해안고속도로가 민간투자사업으로 최종 확정된 가운데 노선이 어떻게 결정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는 내년 상반기에 사업자를 선정하고 2018년 공사 착공 예정이다. 평택에서 부여 구간은 2022년 준공 예정이다. 예산군은 포스코건설이 제시한 고속도로노선(안)에 대해 반발하며 일부 구간에 대한 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홍성군 역시 고속도로 노선이 금마면 일대를 지나가는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극동ㆍ효성아파트 준공
극동아파트와 효성아파트가 준공됐다. 극동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56㎡ 249세대, 76㎡ 240세대, 84㎡ 449세대 등 총 938세대로 이뤄졌다. 당초 지난해 12월 입주 예정이었으나 극동건설이 법정관리를 신청해 입주가 약 네 달 늦어졌다. 효성아파트는 지난 9월 준공됐다. 59㎡ 18세대, 67㎡ 325세대, 75㎡ 110세대, 84㎡ 462 세대 등 총 915세대이다. 이로써 내포신도시에는 롯데캐슬아파트를 비롯해 총 2738세대가 준공됐다.

 
내포 주진입도로 부분 개통
내포신도시 주진입도로가 8월 1일 부분 개통됐다.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예산 수덕사나들목·홍북면 산수교차로 5.3㎞ 구간이다. 충남도종합건설사업소는 주진입도로의 전체 4개 차선 중 양 방향 1개 차선씩 2개 차선을 개방했는데 교통량 증가에 따라 전체 차선을 개방할 계획이다. 내포신도시 주진입도로는 총 145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예산 수덕사나들목~내포신도시 8.43㎞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내년 6월 준공 목표다.

 
도청이전특별법 국회 통과
도청이전특별법 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옛 도청사 및 부지 비용을 정부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
지난 2002년 8월 최초 발의된 후 2년 4개월 만에 빛을 보게 된 셈이다.
도청이전특별법은 최초 발의 후 5개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정부가 재정 부담이 과다하고, 지원 선례가 남을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하며 국토교통위 법안소위 서랍 속에 묶여 있는 등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토지이용계획 변경 불가피
충남도는 지난 3월 내포신도시 개발정책 전문가 간담회와 토론회, 6월에는 내포신도시 개발사업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내포신도시 대학시설부지와 종합의료시설부지, 사회복지시설부지, 골프장을 포함한 특별계획구역, 파워센터가 들어설 특화상업부지 등에 대한 토지이용계획 변경이 불가피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이끌어냈다. 충남도는 조만간 토지이용계획 변경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홍북 인구 1만명 돌파
홍북면의 인구가 지난 11일 기준으로 1만 명을 돌파했다. 홍북면에 따르면 지난 10일 9992명이었던 주민등록상 홍북면 거주자가 11일 1만7명을 기록했다. 9월 말부터 내포신도시 내 효성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1만 명을 넘은 것으로 분석된다. 12월 1일 기준으로 효성아파트의 입주율은 55% 수준이다. LH, 경남, 중흥, 모아엘가 등 6000세대의 입주가 시작되는 2016년이 되면 홍북면은 읍승격 조건인 2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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