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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추모제 28~29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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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추모제 28~29일 개막
  • 전상진 기자
  • 승인 2014.08.26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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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장·추모다례·마당극 등 다채

2014 제19회 만해추모제(이하 만해제)가 오는 28~29일 결성면 성곡리 만해 생가지 일원과 홍성군청 일원에서 펼쳐진다.

만해 한용운 선사의 탄생 135주년과 열반 70주기를 맞아 만해의 불교 및 문학사상, 독립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열리는 이번 만해추모제는 홍성문화원, 대한불교조계종홍성지역주지협의회, 한국문인협회 홍성지부, 홍성청년회의소 주관 주최로 열린다.

홍성군과 홍성보훈지청,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 수덕사가 후원하는 이번 만해제는 지난 2003년 제9회 만해제 이후 몇 년간의 홍성내포사랑큰축제, 홍성내포문화축제 등 연계행사로 진행되다가 지난해에 이어 단독행사로 치러진다는 의미에서 값지다.

이번 만해제는 28일 군청 뒤뜰 여하정 일원에서 만해백일장 및 사생휘호대회가 홍성JC 주관으로 시작되며, 이어 군청 대강당에서는 ‘만해한용운선사기념사업회’ 창립총회와 수덕사 옹산스님과 남한산성 만해기념관 전보삼 관장을 초청, 만해의 불교 및 문학정신, 지역 정체성 확립 등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된다.

만해생가지 일원에서는 29일 만해제 본 행사가 열린다. 수덕사와 홍성지역주지협의회가 주관하는 만해추모다례가 거행된다. 이어 만해 추모공연에서는 실천적 삶을 살아간 만해의 참 모습을 ‘경수’라는 청소년을 통해 전하는 대전 마당극단 <좋다>의 마당극 ‘님의 침묵’이 공연된다.

또한 만해 추모공연 시낭송에는 홍성문인협회를 비롯해 예산·서산·천안문인협회와 시와수상문학에서 출연해 만해의 대표시 ‘나룻배와 행인’, ‘복종’, ‘알 수 없어요’ 등을 낭송하고, 아코디언앙상블, 색소폰·통기타연주, 가수 하이런의 ‘인연설’과 도신스님의 만해추모 노래공연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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