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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의료계 10일 파업 … 대란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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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의료계 10일 파업 … 대란은 없어
  • 정명진 기자
  • 승인 2014.03.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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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진율 56.8% … 충남서 두번째로 높아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10일 의료영리화 반대파업을 실시한 가운데 홍성군의 휴진율은 56.8%로 충남도내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보건소에 따르면, 홍성군의사회 소속 의료기관 37곳 중 21곳이 종일 휴진했다. 오전에 휴진했다가 오후에 진료를 한 의료기관은 6곳이었다. 충남도 전체 휴진율은 27.7%였으며 가장 높은 곳은 계룡시로 88.2%가 휴진했다.

이날 집단 휴진으로 홍성의료원으로 환자가 다소 몰리기는 했지만 우려했던 의료대란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홍성의료원 관계자는 “평소보다 다소 환자가 많기는 했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홍성관내 보건소와 11개 보건지소, 14개 보건진료소는 오후 8시까지 연장 진료했지만 환자는 평상시 수준이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10일 하루 진료환자는 593명으로 평소와 비슷한 수치”라며 “집단휴진에 대한 여파는 크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원격진료 및 영리병원 반대 등을 주장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는 11일~23일까지 준법진료(환자 15분 진료, 주 40시간 근무)를 실시한 뒤 24일~29일까지 6일간 전면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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