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초등학교(교장 심재능)는 지난 11일 다사랑 다행복 희망울림 음악회를 열었다. ‘희망울림’은 음악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고 장애인의 음악적 능력을 개발해 사회적 인식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창단된 충남 관악단이다.

처음에는 학생들의 귀에 익은 동요와 만화 주제곡의 연주로 자연스레 학생들의 박수를 이끌어 내고 이어진 <독도는 우리 땅>연주에 학생들은 큰 소리로 노래를 함께 부르며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냈다. 연주 중간에 목관악기와 금관악기에 대한 소개도 이루어져 학생들이 평소에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악기들의 특징과 소리를 비교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지만 그들이 연주하는 아름다운 관악기의 선율과 응봉초 학생들의 고운 목소리가 하나가 되어 어울림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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