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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문화숲길’ 공동 관리·운영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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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문화숲길’ 공동 관리·운영 선언
  • 김오열
  • 승인 2013.10.0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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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기관·단체 공동협약 … 실행방안 마련 과제

▲ (사)내포문화숲길과 중부지방산림청, 홍성군 등 4개 시·군이 ‘내포문화숲길’ 공동 관리·운영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올해로 조성이 완료되는 내포문화숲길의 공동 관리·운영을 위해 홍성군을 비롯한 4개 시·군과 중부지방산림청, (사)내포문화숲길 등 6개 기관단체가 지난 2일 예산 수덕사에서 공동선언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석환 홍성군수, 중부지방산림청 이문원 청장, (사)내포문화숲길 지운 이사장, 서산시 추한철 부시장, 예산군 윤영우 부군수, 당진시 류병두 경제산업국장 등 25명이 참석했지만 정작 조정 역할을 담당해야 할 충남도청은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각 기관들은 공동선언서를 통해 ‘민·관 협치사업’의 모델인 2009년의 ‘내포문화길조성협약’ 정신을 토대로 하나의 길로 관리·운영하여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상생발전의 초석으로 가꾸어 갈 것을 약속했다.
지운스님은 “민관협력의 사례인 내포문화숲길은 지역과 세대의 경계를 넘는 소통의 길이기에 이번 선언을 바탕으로 민관 관리운영 시스템을 구축하자”라고 밝혔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내포문화숲길 조성은 내포지역 미래의 뜻 깊은 일로서 미래를 선도하게 될 것이며 관리·운영이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내포문화숲길 아젠다 공동선언’이 선언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선 공동 관리·운영을 위한 실행 방안이 뒷받침 돼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김종대 (사)내포문화숲길 사무처장은 “조성이 완료되는 시점에 6개 기관이 공동 관리운영에 대한 선언을 하는 것은 의미가 있지만 관리운영 실행방안을 위해선 충남도와 산림청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4개 시군에서 조성하거나 예정인 방문자센터가 제 기능을 다하기 위해선 관리운영 방안에 대해 민간위탁이나 지정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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