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홍성 서부 어사리 전어수산물축제 개막
16일까지 싱싱한 수산물과 가족단위 행사 풍성

홍성지역 남당항, 궁리항과 함께 대표적인 어항 가운데 하나인 어사항에서 제1회 어사리 전어·수산물 축제가 열린다.

서부면 어사리 어촌계(계장 김옥태)가 주최·주관하고, 홍성군과 충남도가 후원하는 제1회 어사리 전어·수산물 축제는 서부면 어사리 수산물판매단지에서 3일부터 16일까지 14일간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특히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에 따른 서해안살리기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유류오염지역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청정하고 먹을거리가 풍부한 서해안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남당항과 차별화된 특산물 전어를 비롯한 가을철 수산물을 활용한 축제를 통해 어업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된다.

축제를 준비하는 어사리 어촌계에서는 단순한 먹을거리 축제를 탈피해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행사, 체험, 감성 등을 축제 콘셉트로 설정, 어사항을 찾는 지역주민과 외지방문객들의 만족을 최대한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축제는 3일 오후 4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 기간 중에 전어·대하잡기 체험, 관광객 노래자랑 및 초청가수 공연, 품바공연, 밸리댄스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