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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농어촌인성학교 체험관광 명소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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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농어촌인성학교 체험관광 명소 부상
  • 전상진 기자
  • 승인 2013.09.0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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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항 내현·홍동 문당 권역 … 올해 학생 1만6000명 참여

▲ 구항 내현권역 농어촌인성학교서 초등학생들이 다도체험을 하고 있다.
홍성지역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된 구항 내현권역과 홍동 문당권역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농촌체험과 인성교육을 접목시킨 프로그램으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내현권역과 문당권역 두 농어촌인성학교에서 올해 초부터 8월 말까지 인성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1만6000여 명(내현권역 1만1632명, 문당권역 5188명)을 넘어서면서, 새로운 체험관광의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 같은 지역 농어촌인성학교 활성화는 지난 2월 교육부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받은 뒤 각 언론 매체를 타고 알려지면서 방문객이 크게 늘어났다. 또 하루 최고 14만 여건의 인터넷 검색건수를 기록한 내현권역 블로그와 두 농어촌인성학교를 방문한 체험객들의 블로그 후기 등 SNS를 통한 입소문의 영향도 컸다.

특히 두 농어촌인성학교는 여름방학을 맞아 방문한 인원이 많았다. 내현권역은 지난달 15~20일 5박6일 동안 인터넷으로 모집한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 46명과 홍성여중 학생 20명 등 66명이 체류하며, 미디어 다큐와 새집 만들기, 소리와 미디어, 사진과 이야기, 우리 마을 미디어 등의 체험학습을 했다. 또 경기 성남시 불곡고 학생 99명도 지난달 15~16일 1박2일 동안 전통의례, 새집 만들기, 보개산 곤충체험, 들꽃 화분 만들기, 콩밭매기 농사체험을 진행하는 등 전국 각지의 학교 및 단체 등 체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문당권역은 충남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에서 주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벼의 1년’ 과정과 논의 습지로서의 가치에 대한 교육, 모내기 실습 교육, 들풀효소 만들기, 마을 어른들과 대화하기, 밤 논길 걷기 등 특화된 농촌체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끌고 있다. 아울러 감자캐기, 옥수수 수확, 풀뽑기 등의 농사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생태적 감수성을 함양하고 생태, 환경, 교육적 가치를 깨달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편 두 농어촌인성학교 모두 가을수확기에는 추수, 탈곡, 방아 찧기, 떡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으로, 수도권과 대전 등 대도시 학교 학생들의 인성체험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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