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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읍 원도심, 문화 숨 쉬는 ‘추사의 거리’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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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읍 원도심, 문화 숨 쉬는 ‘추사의 거리’로 재탄생
  • 전상진 기자
  • 승인 2013.08.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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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읍 원도심 상가 밀집지역이 문화예술이 숨 쉬는 ‘추사의 거리’로 조성된다.
예산군이 예산읍내 원도심 상가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추사의 거리’ 조성사업이 40%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추사의 거리’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65억 원을 들여 예산지구(구 공주대 산과대 부지) 개발사업과 동시에 추진되고 있으며, 내년 2014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사업구간은 예산읍 원도심인 예산우체국~읍내파출소~창성문구에 이르는 322m 구간으로, 추사 김정희 선생과 관련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 추사일대기 및 예술작품을 연출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거리’로 조성된다.

현재 노후화 된 기존 상가 및 가로 환경시설을 새롭게 조성하고 있으며, △전선 지중화 사업 △분수광장 설치 △걷고 싶은 거리 조성 △다목적 광장 설치 △옥외 광고물 정비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상가 밀집지역에서 기반공사를 동시에 시행할 경우 공사기간이 장기간 소요되고, 상가영업에도 지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총 3구간으로 나눠 전기·통신·가스·우수·오수공 등을 설치한 후 이어 지중화 작업과 레미콘 포장 시 통행 및 상가별 임시 통행로를 설치하는 등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에서는 ‘추사의 거리’ 조성사업의 테마를 추사예술의 진수로 잡아 분수광장에는 국보 제180호인 ‘세한도’를 형상화한 소나무를 심고, 다목적 광장에는 추사고택 자생수종을 심는다. 또 추사의 상징적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전시가벽, 세한도 담장 등을 설치하는 등 차별화된 주제를 부여한다.

군 관계자는 “추사의 거리 조성사업은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상가 및 주민 통행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단계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공사가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에서는 지난 2011년 조성사업 사전준비를 하면서 그동안 세 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를 가졌으며, 두 차례에 걸쳐 기존 건축주와 상인들을 대상으로 전주와 수원에 있는 테마거리 현장 사례 견학, 상인 역량강화 교육 등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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