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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향 그윽한 ‘이응노의 집’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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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향 그윽한 ‘이응노의 집’으로 오세요
  • 전상진 기자
  • 승인 2013.08.0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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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공원 인기 …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 홍북 이응노의 집에서는 그윽한 연꽃 향과 함께 다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암 이응노 생가기념관(이하 이응노의 집)이 여름을 맞아 수려한 풍광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과 주민들에 한 발 더 다가서고 있다.

홍성이 배출한 세계적인 화가 고암 이응노 화백 생가지에 조성된 이응노의 집이 여름철을 맞아 풍성하게 자리 잡은 연지공원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선보이고 있다.

이응노의 집은 ‘오래된 지도에 나온 대로 구불구불 되돌려 놓은 길을 따라 연밭과 밭두렁을 거닐 수’ 있도록 하겠다는 조성룡 건축가의 뜻대로 기념관 앞에 5566㎡ 규모의 연지공원을 조성, 매해 여름 관람객과 인근 주민들에게 만개한 연꽃의 향연을 선사하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응노의 집에서는 지난 3일 ‘다도예절 및 연 꽃차 만들기 체험’에 이어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고암생가에서 사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생가지 연못에 핀 백련의 꽃과 연잎을 활용해 ‘다도예절 및 연 꽃차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전통차 연구가 원성자 강사로 초청, 참석자들이 직접 연꽃차를 덖고 시음하며, 고암 그림세계의 바탕이 된 고향집에서 작가의 예술세계를 이해하는 힐링의 시간을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또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이날 저녁 7시부터는 기념관 야외 잔디마당에서 방문 관람객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여름 밤의 시네마천국’ 행사를 열어 영화 야외 상영, 군상 찰흙 체험, 연잎차 시음 등의 이벤트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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