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5:36 (목)
도내 곳곳 여름·방학 축제 ‘다채’
상태바
도내 곳곳 여름·방학 축제 ‘다채’
  • 전상진 기자
  • 승인 2013.07.22 1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도내 곳곳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시원한 여름축제가 일제히 화려한 막을 올리고 있다. 각 축제들은 이색 체험 프로그램과 풍부한 먹을거리·볼거리 등을 마련,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도내 여름축제 포문은 지난 18일 문화체육관광부 2년 연속 유망축제로 선정된 ‘제11회 부여 서동연꽃축제’가 서동공원(궁남지) 일원에서 지난 21일까지 나흘간 화려하게 펼쳐졌다.

▲ 부여 서동연꽃축제 기간 18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부여군은 연꽃이 피기 시작한 지난달 말부터 축제장에 축제개막 전일까지 전국곳곳에 밀려드는 인파로 10만 명을 넘어섰고, 축제기간 동안에는 18만 명이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1000만 송이 연꽃의 은은한 향기 속에서 무왕 즉위식과 사비향 예술단 초청공연, 한여름 밤의 사랑·감동 콘서트 등이 잇따라 펼쳐졌으며, 상설행사로는 백제공방, 연꽃 페이스페인팅, 종이연꽃 만들기, 연꽃탁본 등 체험 프로그램과 연꽃사진전, 연잎차 다도시연, 연 요리전시 및 시식 등이 열렸고, 농·특산물 판매 행사도 진행됐다.

이 축제에 맞춰 충남도 백제문화단지 관리사업소는 18〜20일 백제문화단지 무료 야간개장이 실시됐으며, 19일과 20일에는 충남부여국악단, 천안시국악관현악단 공연도 펼쳐졌다.

▲ 보령머드축제가 지난 19일 개막, 열흘간 화려하게 펼쳐진다.
또한 지난 19일 ‘서천 춘장대 여름문화예술축제’와 ‘보령 머드축제’가 동시에 개막했다. 춘장대해수욕장 광장 특설무대에서 지난 21일까지 사흘간 열린 서천 춘장대 여름문화예술축제는 전국 직장인밴드 경연대회와 전국 청소년가요제 등이 여름 피서객들을 겨냥해 펼쳐졌다.

국내 최고 여름축제로, 세계로 비상하고 있는 보령 머드축제는 이날부터 열흘간 축제의 불꽃을 수놓을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개막 다음 날인 20일 개막식 및 축하공연에 이어 머드 썸머클래식의 밤, 국립국악원 초청공연, 보령시민 열린 음악회, 머드 불꽃 판타지 등이 여름 밤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머드팩 머드커플 슬라이드 머드탕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과 머드화장품 및 보령 특산물 전시·판매 등도 진행된다.

또 오는 26일에는 태안 꽃지해안공원에서 ‘태안 바다황토축제’가 연포 해수욕장에서는 ‘태안 서해안해변축제’가 동시에 열린다. 28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태안 바다황토축제에서는 황토 퍼포먼스와 황토 맛사지 체험 등이 진행되며, 난타 공연이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역시 28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태안 서해안해변축제는 밴드가요제와 밸리댄스, 수중 씨름대회 등으로 여름 해변을 달군다.

‘서산 삼길포 독살체험 축제’, ‘금산 2013 금강 민속축제’는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서산 삼길포 일원과 금산 금강놀이 마당 일원에서 각각 펼쳐진다. 서산 삼길포 독살체험 축제에서는 독살과 갯벌,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 등을 만나 볼 수 있으며, 금산 2013 금강 여울축제에서는 물페기농요, 농바우끄시기 등 민속공연을 만나고, 옥수수 따기 다슬기 잡기 등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공주 금강 웅진공원 수상무대에서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지역 동아리 공연 등이 열리는 ‘공주 고마나루축제’가, 아산 신정호 관광지에서는 24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매주 수·목·금·토요일 영화 상영과 문화 예술공연 등이 열리는 ‘아산 신정호 별빛축제’가 열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