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고속국도 2010년까지 460km 확충
현재 128.2㎞인 충남도내 고속국도가 오는 2010년까지 460㎞로 확충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지방도 도로정비 기본계획'이 수립됐다.충남도는 11일 오후 도청 중회의실에서 관계 실.국장과 외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2000년 현재 128.2㎞인 고속국도를 천안-논산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는 2005년에는 300㎞, 2010년에는 460㎞로 확충하기로 했다.
일반 국도의 4차로 확충은 2000년에 392.2㎞이던 것을 2005년에는 640㎞, 2010년에는 970㎞로 넓히기로 했다.
또 2005년까지 103.2㎞, 2010년까지 204.8㎞의 지방도로에 대해 정비사업을 추진, 현재 79.4%(1천107㎞)인 지방도 포장률을 94.1%(1천312㎞)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밖에 기존 도로망을 연결, 서해안 산업단지와 대천해수욕장 등을 잇는 `서해안 산업관광도로(227.4㎞)'와 금강변 백제 문화권을 잇는 `금강변 산업관광도로(239.5㎞)', 서해안과 금강변 산업관광도로를 잇는 `내륙연결 산업관광도로(95.5㎞)'를 각각 건설하기로 했다.
이번 계획은 지난 99년 개정된 도로법 규정에 따라 지방도 38개 노선 1천394㎞에 대한 기본 계획을 마련한 것으로 그동안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 용역 사업을 해오다 이번에는 도 자체 사업을 벌였다. 심규상 대전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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