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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가를 찾아서-미다미용실
▶ 숲의 도시 푸른 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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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가를 찾아서-미다미용실
▶ 숲의 도시 푸른 홍성
  • 오선희 기자
  • 승인 2008.03.25 23: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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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를 찾아서-미다미용실

홍성읍 오관리384-4번지에 위치한 미다헤어리더(원장 김인수),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44년 전통의 미용실이다.
넓은 미용실 실내에는 각종 전국대회 수상 메달을 비롯하여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공중위생 향상에 기여한 공으로 ‘보건사회부장관, 행정자치부장관, 도지사, 군수’ 등으로부터 수여된 감사패, 표창패 등으로 빈틈이 없다.

김 원장은 “중학교를 졸업한 17세 때부터 미용을 시작하여 반백년을 이어오면서 돈은 못 벌었지만 딸 이혜영(33세)이 우리나라 3명밖에 없는 ‘국제트레이너’로 성장했고, 수없이 많은 제자. 그들 모두가 사회일원으로 열심히 살고 있음에 늘 감사한다.”고 했다.

이혜영씨는 현재 중앙 ‘미용기술’ 강사로서 세계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들을 지도하고 있다. 수많은 메달리스트들을 탄생시키면서도 굳이 서울을 마다하고 틈틈이 어머니의 가업을 함께 지켜주고 있는 효녀이기도 하다.

  1998.11.5대한미용사회 홍성군지부에서 선정한 ‘장한 어머니’로 선발되기도 했던 김 원장은 군에서 실시하는 ‘군민합동결혼식’과 홍성의료원 정신병동과 치매병동을 찾아 무료 봉사도 하고, 성당 독거노인미용, 소년소녀가장세대와 교도소 재소자 미용 등의 봉사활동에 많은 시간을 할애 하고 있다.

1976년. 사단법인 대한이미용사협회가 이, 미용협회로 분리될 당시 초대 홍성군지부장을 맡아 3년간 엮임 하면서 미용업의 권익기반을 확고하게 다져 오기도 했다.

미용봉사활동 중 교통사고를 당하면서도 ‘미용과 봉사’ 라는 의지를 접지 않고 미용 업 발전에 헌신해온 김 원장은 현재도 사단법인 대한미용사회 ‘중앙이사’로서 홍성을 알리면서 전국의 미용사 지위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현재 홍성읍만 해도 100여개소가 넘는 미용실이 군내 전체에 170여개소가 성업 중.

“후배들에게는 자상한 선배로서, 미용의 아름다움을 간직코자하는 고객들에게는 확실한 헤어디자이너로서 건강이 허락 할 때까지 끊임 없이 정성을 다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김 원장은 강한 의지를 피력 했다.

 숲의 도시 푸른 홍성

숲의 도시 푸른 홍성을 만들기 위한 가로수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홍성군은 지난 24일 군청 회의실에서 도시숲 조성사업 설계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용역을 맡은 서원조경설계 이현구 실장은 “가로수 조성 사업을 통해 가치지향적인 녹색도시 건설과 미래의 홍성 발전성향을 고려한 특색 있는 성장 동력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가로수 조성 사업은 홍성의 주요 도로를 테마별로 나눠 지역성을 고려한 나무를 심겠다는 것이다.
가로수 조성 사업의 기본 계획은 △홍성과 예산을 잇는 국도21호 8.9km 구간에는 홍성의 관문이라는 상징성을 고려한 느티나무 △홍성과 신 도청 예정지를 잇는 지방도609호선 6.2km 구간에는 단풍나무, 이팝나무, 회화나무 등 △홍성과 광천을 잇는 국도21호 15km 구간은 느티나무 △홍주문화회관에서 AB방조제를 잇는 국도29호와 지방도96호 25.7km 구간은 메타세콰이어, 꽃댕강, 조팝나무, 홍매화 등 △궁리포구와 광천IC를 잇는 군도18호 13km 구간은 왕벗나무와 모감주나무 △김좌진 장군 생가지에서 한용운 선생 생가지를 잇는 군도2호, 12호, 13호 19.6km 구간은 은행나무와 무궁화 △홍성IC 진입로에는 소나무, 배롱나무와 철쭉을, 광천IC 진입로에는 층층나무를 심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올 해에는 26억 원 가량의 예산이 투여될 예정이다.
용역보고회에 참석한 산림청 이임영 산림정책 평가위원은 “산림청의 정책방향이 지난해까지는 경제성에 초점을 맞췄지만 이제는 공공성으로 변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도시숲 조성이 상당히 중요하다”며 “나무를 선택할 때 제일 중요한 것이 땅이다. 토양 조건을 충분히 살핀 후 수종을 선택해야 한다. 또한 이제는 산림정책을 총괄 담당하는 해당 부서가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충청남도 산림녹지과 구남승 녹지조경담당은 “모감주나무는 수종을 구하기 어렵고, 층층나무는 가로수 거리 조성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충남도에서 진행한 용역결과에는 국도21호의 대표수종으로 은행나무가 선택된 만큼 충남도와의 긴밀한 협의 속에 가로수 거리 조성사업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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