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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교위기 학교 살리기는 교사에 달렸다
▶ 복싱협회 이두원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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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교위기 학교 살리기는 교사에 달렸다
▶ 복싱협회 이두원 회장 취임
  • 오선희 기자
  • 승인 2008.03.19 2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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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위기 학교 살리기는 교사에 달렸다

“분교에서 대개 통폐합과정을 거쳐 폐교가 되지 않습니까? 그러나 거산초는 분교로 13년간 있다가 다시 본교로 격상된 대한민국에서 유일무이한 학교입니다.”

거산초 박장진(58)교장은 1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교육은 교사의 의지에 달린 것”이라며 “열심히 하고자하는 교사가 없이 작은 학교를 살리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92년 송남초 분교로 격하되었다가 폐교위기에 직면했던 거산초는 작은 학교 살리기에 뜻이 있는 교사들의 노력으로 2005년 본교로 승격됐다. 박 교장은 거산초가 본교로 승격된 2005년 3월 초빙교장으로 부임했다.

-폐교위기의 시골학교가 성장하기까지 과정은.
당시 거산초는 아산지역에서 폐교 1순위였다. 작은 학교를 살리려는 의지가 있는 교사가 중심이 돼 참교육연대, 아산천안 환경운동연합 등 각종 시민단체, 지역사회 유지, 대학교수들과 힘을 합쳐 꾸려나가면서 학교가 살기 시작했다. 토론도 많이 이뤄졌다. 거산초가 농산어촌의 미래형 학교로 내세울 만하지 않겠냐는 의견이 모아졌고 정책제안서를 마련한 것이 본교로 격상되는 계기가 됐다. 또 예전부터 교사들이나 학부모들이 공부하는 모임이 많았는데 동화읽는 어른들의 모임이나 글쓰기 모임처럼 조직적으로 체계화된 단체는 아니지만 적극적으로 활동했던 부모들도 힘이 됐다. 그렇게 알음알음 알려져 2002년도에 천안아산지역에서 90여명이 한꺼번에 전학을 왔다. 현재 학생들은 학부모들이 운영하는 통학버스를 이용해 다니고 있다.

-다른 학교와의 차별화를 위한 노력은.
7차 교육과정을 본질에 가장 충실하게 운영하고 있을 뿐 특별한 것은 없다. 아이들이 다양하게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체험학습 위주로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학교에서는... <중략> 

 복싱협회 이두원 회장 취임

“그 동안 충남 서북부 지역에 홍성군에만 복싱협회가 없었습니다. 창립식을 기점으로 홍성 복싱의 부활을 통해 소년체전을 비롯한 각종 대회에서 홍성군 복싱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복싱협회가 앞장서겠습니다.”
홍성군복싱협회 초대 회장에 이두원(43ㆍ대전충남한우협동조합장) 씨가 취임했다.
복싱협회는 지난 10일 농업경영인회 회관에서 창립식 및 초대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두원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복싱협회 창립으로 생활체육 활성화는 물론 숨은 인재를 찾아내 키우는 엘리트 체육을 중점을 두겠다. 또한 복싱을 통한 청소년 문화 육성 사업에도 힘을 쏟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홍성군복싱협회 초대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고문 장효명, 김기봉, 김관동, 김재천 △회장 이두원 △부회장 편웅범, 유성관 △감사 허선회, 김기정 △이사 주승택, 이강언, 권영국, 김기현, 권영천, 주영철, 김문홍, 유춘근, 신정훈, 이광호, 이청재, 윤환헌, 한재희, 조은성, 유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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