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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지원센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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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지원센터 운영
  • 윤종혁 기자
  • 승인 2008.01.23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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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연간 5000만원 운영비 지원…통역서비스 제공

홍성군이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군은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운영과 관련해 사회복지법인, 비영리법인, 또는 학교법인을 대상으로 지난 23~24일 위탁기관 선정을 위한 접수를 받았다. 위탁기관 선정을 위한 접수에는 홍성이주민센터와 홍성사회복지관이 참여했다. 군은 접수된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 달까지 위탁기관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를 개최, 위탁기관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결혼이민자지원센터 위탁기관은 결혼이민자 및 가족의 사회ㆍ문화적 적응지원을 위한 정보제공, 상담, 지도와 관련된 기타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위탁기관에게는 내년까지 연간 5000만 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운영과 함께 한국어교실, 생활안정교육 등 개인별 수준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이 마련됨으로써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은 한국 사회와 문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청 복지과 길세봉 씨는 “홍성군에도 외국여성과의 국제결혼이 지난해보다 30%나 증가해 다문화가정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결혼이민자지원센터를 통해 국제결혼가정을 위한 전통문화체험, 도우미 파견사업, 통역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제결혼 이주여성이 지역에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한국어가 능숙하지 않은 국제결혼 이주여성을 위해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필리핀어를 구사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통역요원 접수를 받는다. 통역요원에 선발된 사람은 국제결혼 이주여성의 긴급구조 및 보호지원, 상담활동 등을 하게 된다.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및 통역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군청 복지과 여성복지분야(630-194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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