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젊은 풍물꾼들이 '풍물의 역사와 기원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의미있는 풍물놀이 한마당을 연다. 풍물패 '하늘' 제1회 풍물놀이 정기공연이 바로 그것. 16일 오후 6시30분 홍주문화회관 대강당에서다.

풍물의 기원은 분명하지 않다. 우리 조상들의 일터와 관혼상제 등 의례에 풍물은 함께 했다는 것만이 전해져오고 있다. 풍물패 '하늘'은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 했던 풍물의 기원에 대해 그동안 꾸준한 자료 수집 및 연구를 해왔다. 젊은 풍물꾼에게 부여된 사명이라는 생각에서다. 그래서 '하늘문화센터'라는 문화공간도 올해 문을 열었다.

풍물패 '하늘'은 이번 공연에서 길놀이, 비나리, 설장구, 상여소리, 웃다리풍물, 합주, 판굿 등으로 엮어간다. 이 공연에 군민들이 따뜻한 발길로 성원해 준다면 풍물놀이에 대한 이들의 연구, 보전 및 전수 활동에 큰 힘을 얻을 것이라 한다. 그래서 우선 홍성YMCA문화센터와 홍성신문이 이번 공연을 후원한다. 입장권은 5000원, 홍성읍과 광천읍에 예매처가 있다. 문의 631-4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