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홍성지부(지부장 김정헌)는 오는 16일 오후 2시 홍주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청소년을 위한 문학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날 문학강연회에는 시인이자 중앙대 예술대학원 문예창작학과 교수인 임영조씨가 강사로 초청된다.

문협 홍성지부는 또 이날 홍주문학 15집 출판기념회와 제 9회 만해청소년문학상 시상식도 겸해 개최한다.

만해청소년문학상은 홍성 출신 한용운 선생의 올곧은 문학정신을 청소년들에게 계승시키고자 문협 홍성지부 전신인 홍주문학회에서 10년 전 시서화전을 개최해 마련한 기금으로 시작됐다. 당시 홍주문학회의 뜻을 전해들은 지역인사들이 시서화를 구입 기금 마련에 도움을 주었고 이 기금은 은행에 적립돼 지금까지 밀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만해청소년문학상은 홍성보훈지청의 후원속에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작품 공모를 했으며 운문, 산문으로 구분해 시상한다. 올해는 대상 1명(국가보훈처장상)을 비롯하여 입상자 12명에게 상패와 상금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