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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여중 연극반 <아폴로> 작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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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여중 연극반 <아폴로> 작품상
  • 김복실
  • 승인 2000.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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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홍성지역학생연극제 성료…홍주중 장려상
홍성여자중학교 연극반이 '아폴로'(장 지로드 작, 선대웅 연출)란 작품으로 제 6회 홍성지역 학생연극제 작품상을 차지했다.

(주)홍성신문이 주최하고 극당 홍성무대가 주관해 지난달 24~25일 이틀동안 홍주문화회관에서 열린 학생연극제에는 고교 2팀, 중학교 4팀 등 6개팀이 참가 열전을 펼쳤다.

홍성고등학교 연극반 '그녀석들'의 '라구요'(김대현 작, 전장곤 연출)로 막이 오른 학생연극제는 홍성여자고등학교 '울림'의 '죽은 새 날다'(양윤희 작)'가 첫째날인 24일 공연했다. 둘째날에는 홍성여중 연극반의 '아폴로', 광천중 연극반의 '탑과 그림자(이만희 작, 정광성 연출), 금마중 연극반의 '휘파람새'(민병성 작·연출), 홍주중 연극반의 '신 이춘풍뎐(권기복 작, 김지정 연출)'이 무대에 올려졌다.

고교는 단체상 없이 개인상만 수상한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연기상은 홍성여고 '죽은 새날다'에서 박정식 역으로 열연한 황은주 양(3학년)에게 수여됐다. 우수연기상은 '라구요'에서 행진 역을 맡은 홍성고 강민규(3학년)이 수상했다.

중학교 부문은 역대 최다 팀이 참가한 가운데 단체상 1위인 작품상은 홍성여중이, 2등인 장려상은 홍주중이 각각 차지했다.

중학교 최우수 연기상은 '아폴로'에서 주인공 애그니스를 맡아 자연스런 연기로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홍성여중 오영아 양(3학년)에게 돌아갔다. 우수 연기상은 홍성여중 김경선, 광천중 정광성, 금마중 이은선, 홍주중 김요셉 학생이 수상했다.

고광성 홍성신문 대표이사는 "학생연극제가 홍성을 연극의 중심지, 문화의 도시로 만드는게 큰 역할을 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회 후원을 맡은 홍성교육청의 이강화 교육장은 "교육은 지식을 쌓는 것 뿐만 아니라 적성과 소질을 갈고 닦는 것도 중요한만큼 학생연극제가 연극에 소질있는 학생들을 발굴하고 연극계의 거목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극단 홍성무대 이상헌 단장은 심사평을 통해 "연기력 향상이 돋보였다. 전국대회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작품도 있어 기쁘다. 배우간의 하모니, 관객과의 호흡이 잘 이루어진 팀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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