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 위생국의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애완동물에 물리거나 할퀴어서 상처가 난 시민은 9만2천698명으로 작년 동기 6만9천332명에 비해 33.7%나 늘었다고 베이징신보(北京晨報)가 23일 보도했다.
개에 물린 상처를 제 때에 치료하지 않아 광견병으로 숨진 시민도 두 명이나 됐다.
위생국의 한 관계자는 개, 고양이 등 애완동물 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애완동물 주인들이 개를 풀어 놓는 등 부주의하고 애완동물을 껴안는 등 지나친 친밀 행위 때문에 애완동물에 의한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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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7/07/24 10: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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