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5:36 (목)
수능 평균 20~30점 올라
상태바
수능 평균 20~30점 올라
  • 김복실
  • 승인 2000.11.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선학교 가채점 결과 …언어영역 특히 쉬워
200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가채점 결과 작년에 비해 평균점수가 2~30점 올라간 것으로 일선학교는 밝히고 있다.

각 학교 3학년 교사들은 이번 시험 난이도를 언어영역이 쉬워지고 사회탐구, 외국어 영역이 지난해 수준, 수리탐구11(과학)가 조금 어려워진 것으로 분석했다. 학생들의 가채점 점수도 이에따라 지난해보다 평균이 최소 10점에서 최고 3~40점까지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는 것이다.

홍성고의 경우 평균점수가 330~40점으로 지난해 300점에 비해 30~40점 올랐으며 최고점수는 393.5점이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홍성여고도 평균점수가 자연계 330점, 인문계 310점으로 지난해보다 20점 높아졌으며 최고점수는 388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도 평균점수가 올라간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중상위권 수험생의 특차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2002학년도부터 입시제도가 바뀜에 따라 하향 안전지원 추세가 두드러져 중하위권 대학에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돼 이 점수대에 많이 포함되는 홍성지역 수험생들이 어느해보다도 혹독한 입시 경쟁을 치러할 것으로 보인다. 수능시험 실제 성적은 오는 12월 12일 수험생들에게 개별통보된다

한편 15일 전국 1054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실시된 수능시험에는 지원자 87만2297명중 21991명이 응시를 포기 결시율 2.51%로 나타났다. 홍성·예산지역 수험생 3405명이 시험을 본 제 56(홍성)지구에서는 100명(2.93)이 결시했다.

홍주고에서 시험을 치른 삼육고 윤 모 학생이 시험 시작 전 두통을 호소하며 구토 증세를 보여 고사본부에서 응급처지를 한 후 임시감독관을 배정 교장실에서 응시토록 조치해 무사히 시험을 치르기도 했다.

홍성여중 1학년 교실에서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이 책, 걸상이 낮아 매우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 응시했던 예산지역 일부 수험생 사이에서 "홍성에서 시험을 봐야 하는 것도 부담이 되는데 시험장 책, 걸상이 고 3 학생들에게 맞지 않게 배치돼 지장이 컸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