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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고 희망이 걸린 아름다운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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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고 희망이 걸린 아름다운 축제
  • 김복실
  • 승인 2000.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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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학생연극제 …24~25일 홍주문화회관
제6회 홍성지역 학생연극제가 오는 24~25일 이틀간 홍주문화회관 대강당 무대에서 홍성고, 홍성여고, 홍성여중, 광천중, 금마중, 홍주중(공연순) 등 6개교의 경연으로 펼쳐진다.

명실상부한 학생들의 축제로 자리잡아 매년 군민들의 높은 호응속에 열려온 홍성지역 학생연극제는 올해도 주식회사 홍성신문(대표이사 고광성)이 주최하고 극단 홍성무대(단장 이상헌)가 주관한다. 홍성교육청(교육장 이강화)이 후원하고 홍성학우서점(대표 이완수)이 협찬을 맡았다.

연극제의 막은 24일 오후 6시 홍성고등학교 연극반 '그녀석들'이 올린다. 참가작품은 김대현의 작의 '라구요'. 자연스레 자리잡는 한민족의식을 강산에의 '라구요'와 함께 몸짓언어로 만지작거려본다는게 연출의 맡은 전장곤 지도교사의 변이다.

홍고의 '그녀석들'은 지난해 충남청소년연극제 작품상, 전국청소년연극제 장려상을 수상한 '무서운 녀석들'이라서 이번 공연이 기대되고, 올 충남청소년연극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주인공 성민역의 김태근의 연기 또한 기대된다.

배역 김태근 강민규 윤기보 김중영 이나열 김주영 황동현 우제민 유재도 이민성 최진웅 이형연 최종문 이용선, 스탭 조현석 안재영 김택용, 채호용, 김영호가 맡았다.

이어 홍성여자고등학교 연극반 '울림'이 오후 8시부터 공연한다. 참가작은 지난해와 같은 양윤희 작 '죽은새 날다'. 이정록 교사 지도, 양윤희 이아영, 안송희, 김진선, 박민영, 이은아, 김혜정, 이혜림, 권희자으 황은주, 김예성이 배역을 맡고, 방성향 서유미 김설기 이우경 이기림, 정지현, 지영주, 이진아, 임연혁, 김한나, 주하나가 스탭을 맡아 수고한다.

25일 연극제 둘째날은 중학교팀의 경연. 처녀출전팀인 광천중학교 등 4개교가 땀흘려 완성한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오후 2시 첫 공연은 홍성여자중학교 연극반의 '아폴로'(장 지로드 작).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장점을 발견해 칭찬하는 것에서 삶의 진정성을 깨닫는다는 줄거리의 이 작품에는 주인공 애그니스역의 오영아를 비롯해 김경선 전소라 문미정 김민경 황선아 전영주 전지선 정양희 김민경 김하나가 출연한다. 안상아 임이랑 하순미 유영아 명초롱 안재인 이선영 이은정이 스탭을 맡았고 최진경 교사가 지도했다.

이어 광천중학교 연극반이 이만희 작 '탑과 그림자'를 가지고 학생연극제 무대에 처음 오른다. 각박해져가는 우리의 정신세계에 한줄기 물을 주겠다는게 연출을 맡은 3학년 정광성이 의도다. 배역 이혜원 박정우 송경민 황동찬 김성진 정광성 김중남 김태진 문한욱, 스탭 이정웅 심모세, 지도는 심재병 교사가 맡았다.

금마중학교 연극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민병성 지도교사의 창작품을 갖고 연극제에 도전한다. 남북한이 합작으로 세운 남북자동차회사의 이야기를 담은 '휘파람새'가 바로 그 작품. 연출까지 맡은 민병성 교사는 "아이들 세대에 곧 닥칠 통일상황을 미리 생각하고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현명한 자세인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이은선 김나리 임한나 이국화 황인선 최효진 이지숙 이희숙 장현정 안재원 이윤심이 배역을 맡고 정유정 이미란 박영미가 스탭으로 수고한다.

마지막 참가팀이 될 홍주중학교 연극반은 이 학교 국어교사인 권기복 시인의 창작품 '신 이춘풍뎐'으로 지난해 놓친 작품상을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이재운 지도교사는 창의성과 협동성을 기를 수 있는 교육적 측면에 중점을 두었다고 한다.

주인공 이춘풍역에 모진구를 비롯 김요셉, 오세웅, 김영식, 김준태, 권혁민, 조민근, 이석원, 박태요, 홍순조, 정현준, 이영우, 김경민이 배역을, 석상우가 스탭을 3학년 김지정이 연출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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