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울의 기독교 방송국, 큰 교회, 대학 사회교육원 등에서 실시중인 서양꽃꽂이 경향의 새로운 형태의 성전꽃꽂이 강습을 홍성에서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관심을 모은다.

홍성사회복지관(관장 김정순)에서 꽃꽂이 사범 경력 16년에 99년도 경희대 사회교육원 성전꽃꽂이 과정을 수료한 권혜숙 사범을 초빙 성전꽃꽂이 교실을 12월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실시할 에정으로 수강생을 모집중이다. 동 복지관은 10여년동안 동양꽃꽂이(하수회)에 기초한 성전꽃꽂이 강습을 실시해 호응을 얻어왔다.

홍성성결교회에서 성전꽃꽂이 봉사를 21년째 해오고 있는 권혜숙 사범은 "동양꽃꽂이 형태의 성전꽃꽃이를 여러해 하다보니 소재가 한정되고 스타일도 똑같아 새롭게 바꿀 수 없을까 생각하던 중 지난해 1년동안 유럽, 웨스턴형태에 기초한 성전꽃꽂이를 배우면서 그같은 고민을 해결할 수 있었다. 서양꽃꽂이 경향의 성전꽃꽂이를 교회에서 유용하게 활용하면서 여러 성도들에게 전수하고 싶었는데 마침 여러 교회 성전꽃꽂이 봉사자들과 함께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다양한 소재 활용, 교회 절기에 맞춘 색 연출, 오아시스를 이용함으로써 교회 성전 크기 등 형편에 맞게 변형할 수 있는 점 등이 권 사범이 설명하는 웨스턴형의 성전꽃꽂이의 특징이자 장점이다.

한편 사회복지관에서는 컴퓨터교실을 매주 월~금 오후 1~6시, 서예교실을 매주 수요일 낮 12~1시까지 운영한다. 문의 및 신청 632-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