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나라와 민족을 구하기 위하여 홍주성 전투에서 순절한 고인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한 제101주년 병오 홍주의병 장사공 순의제향을 거행했다.
홍주의병유족회(회장 안선영)가 주최하는 홍주의병 장사공 순의제향은 30일 오전 11시 이종건 홍성군수를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유족회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주의사총에서 거행됐다.
홍주의사총은 1906년 을사박탈조약에 항거해 의병대장 민종식을 중심으로 항일의병들이 홍주성에 주둔해 있던 일본군과 격전을 벌이다 장렬히 산화한 의병 수백여 명의 유골이 모셔진 묘역이며, 1973년 지방문화재 기념물 제4호로 지정됐다. 지난 2001년 8월 국가사적 제 431호로 승격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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