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째인 충남 서북부 산악자전거(MTB) 대회가 지난 13일 홍성에서 처음 열렸다.

홍성MTB클럽(회장 한재흥)이 주관한 이 대회에는 보령시, 서산시, 온양시, 천안시, 당진군, 예산군, 청양군 등 8개 시군에서 85명이 참가해 친목을 다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백월산~구항면사무소(1코스), 백월산~하고개(2코스), 보개산~구절암~남산(3코스) 등 총 30Km에 이르는 거리를 산악자전거로 달렸다.

한재흥(35·홍성읍 대교리) 회장은 “인근지역과 달리 현재 홍성군에는 자전거 동호인 수가 적은 편이다. 자전거를 출퇴근용으로 이용하시는 분들이 오히려 많다”며 “앞으로 용봉산 등지에 멋진 산악자전거 코스를 만들어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4년 5월 결성된 홍성MTB클럽은 현재 2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월 한차례 정기모임을 갖고 있다.

정진옥 기자 다른기사 보기